시애틀 가을 날씨같지만 내일 하루 올해 막판 더위 올 듯
- 25-09-15
16일 낮 최고 84도, 지역에 따라 86도 넘어서
“고온·건조·강풍 ‘삼박자’… 화재 위험도 높아져”
서늘한 가을바람과 흐린 하늘, 일부 지역의 가랑비에도 불구하고 서부 워싱턴주 곳곳에서 수주째 이어지고 있는 산불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특히 가을 날씨 속에 시애틀지역에선 16일 올해 막판 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기상학자 해리슨 라데마허는 “산불을 꺼뜨리려면 사실상 11월과 같은 장기간 집중 강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애틀 도심은 주말 내내 마른 날씨를 보였지만, 스노호미시 카운티는 13일 저녁부터 24시간 동안 0.5~0.75인치의 비를 기록했다. 캐스케이드 산맥 일부 지역은 수백분의 몇 인치에서 최대 0.2인치, 올림픽 반도 서쪽과 해안은 최대 1인치의 강우가 관측됐다.
이번 달 초, 산불 연기로 인해 대기 질이 ‘해로움’ 수준까지 악화됐던 시애틀 일대는 14일 저녁 현재 ‘좋음’ 단계로 회복됐다.
그러나 기상청은 16일 하루 동안 다시 불씨가 살아날 위험을 경고했다. 고온·저습·강풍이라는 삼박자가 동시에 겹치며, 시애틀은 낮 최고기온이 84도까지 오르고 곳에 따라 86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존 산불을 키우거나 새로운 불씨를 걷잡을 수 없는 화재로 번지게 할 수 있는 최악의 조건이라는 것이다.
기상청은 16일 하루를 대상으로 ‘화재 위험 주의보’를 발령했다. 다만 17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고, 해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주말에는 다소 비구름대가 접근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11월 수준’의 장기간 비에는 크게 못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주 초반, 주민들은 잠시 쾌적해진 공기를 즐길 수 있겠지만 16일 하루 동안은 산불 확산 위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뿌리문학신인상에 이명숙, 김민정, 윤혜성, 박순실, 박준서
- [시애틀 수필-공순해] 사고사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 [서북미 좋은 시-황정원] 박, 꽃의 비문(碑文)
- 광역시애틀한인회, 모범적 유권자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 알래스카항공 취항으로 시애틀~서울 노선 '무한경쟁'돌입
- “인생에서 한번 뿐일 인도여행기회, 이번에 잡으세요”
- <속보>알래스카항공, 시애틀출발 인천행 항공권 할인 받으려면…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토요산행
- 시애틀방송국 Kiro7 '광역시애틀한인회'집중 조명 보도(영상)
- <속보>YG엔터테인먼트 시애틀 오디션 지원자넘쳐 오늘 밤 조기마감 조기개최한다
- 고경호 페더럴웨이한인회 전 회장 파4 이글 기록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12일~9월 18일)
- 알래스카항공 인천서 시애틀행 40만원대 판매, 시애틀서 인천행은 100만원?
- 한인상공회의소 등 워싱턴주 소수상공인들 킹카운티와 협력 나서
- 시온장로교회 남궁진 목사 은퇴식 거행
- 시애틀 한인 젊은이들 ‘데이트나 결혼 파트너만남 행사’열린다
- 오레곤한인회,서북미오픈골프대회 성황-한인회 발전기금 7만달러 모아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가을학기 힘차게 출발!
시애틀 뉴스
- 범고래 워싱턴주 바다서 죽은 새끼 3일간 밀고 다녀
- 트럼프 연방정부 "워싱턴주 유권자명부 달라"요구 논란
- 타코마지역 주택 침입자 집주인 총격으로 사망
- 매리너스 8연승 질주...브라이언 우 13개 탈삼진 '우승 주역'
- 시애틀 그린레이크서 '독성 조류' 발생해 "수영 금지"
- 시애틀 매리너스 펄펄 날다...7연승 기록해
- 한인사회도 친숙한 매리 유 워싱턴주 대법관 은퇴한다
- 1년 전 레이크워싱턴 실종 여성 시신 발견
- 워싱턴주 여성공무원 도박에 빠져 세금 90만달러 횡령해
- 시애틀 매리너스 AL서부지구 공동 1위로 올라섰다
- MS, EU 반독점 벌금 피했다…협업플랫폼 팀즈 분리 약속
- 시애틀 아시안가구 연소득 14만1,300달러로 1위 차지
- 日최대 발전사, 美알래스카 LNG 구매 의향서 서명…본격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