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새 회장에 에밀리 원씨

<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가 신임 회장에 선출된 에밀리 원씨>

 

협회 지난 9일 올해 마지막 정기총회서 새 회장 선출

마틸다 김 현 회장 “협회 발전 헌신한 회원들께 감사”

원 신임 회장 “한인 예술가 교류 확대 등에 힘쓰겠다“

 

날로 성장하고 있는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의 마틸다 김 현 회장의 바탕을 이어받을 신임 회장으로 에밀리 원 현 부회장이 선출됐다.

협회는 지난 9일 페더럴웨이 도서관에서 올해 마지막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사업 보고와 함께 차기 회장 선출을 진행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협회가 추진한 주요 활동들이 보고됐으며 특히 시애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협회전이 회원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 내 한인 미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워싱턴주 내 K-아트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어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는 현 부회장인 에밀리 원씨가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돼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원 신임 회장은 “회원간 예술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미술을 통해 한인 예술가들이 지속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사회와도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전시회와 예술 프로그램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틸다 김 현 회장은 “한 해 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새 회장단이 중심이 되어 협회가 한인 사회는 물론 주류 사회에서도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는 앞으로도 K-미술을 통해 한인사회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데 꾸준히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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