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주 매도세 단기간에 그칠 것"-야후 파이낸스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로 최근 들어 엔비디아 등 월가의 대표적 AI 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AI 주 매도세는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지난주 AI 주는 고평가 우려가 급부상하고,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준 것은 물론,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이 발생,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는 AI 버블 붕괴가 아니라 단기간 차익 실현, 정부 셧다운 등에 따른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분석했다.

머리나 웰스 어드바이저의 수석 투자 전략가 제프 크럼플맨은 “AI 장기 투자자들은 겁먹을 먹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AI 붐은 이제 초기 단계일 뿐”이라며 “2000년 닷컴버블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AI는 진짜 대형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F/m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알렉스 모리스는 "지난주 급락에도 AI는 여전히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동인"이라며 "지난주 매도세는 기술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주 하락은 AI 모멘텀 약화 때문이 아니라 일부 차익 실현과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재포지션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비디아 등의 실적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AI 모멘텀을 여전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실적 업체 팩트세트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S&P500 기업의 92%가 긍정적인 주당 순익을 발표했으며, 3분기 순익 성장률은 13.1%로,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할 전망이다.

월가의 AI 고평가 논란은 오는 19일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을 계기로 정리될 것이라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망했다.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 AI가 버블이 아니며, 여전히 진행 중인 혁명임을 증명할 가능성이 크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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