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클보스 형제의 제미니 IPO 성공, 상장 첫날 14% 폭등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운영하는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첫날 제미니는 14% 이상 급등했다.

12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제미니는 14.29% 폭등한 32달러를 기록했다.

제미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제미니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장중 제미니의 주가는 60% 이상 폭등하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줄여 결국 14.29% 상승으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캐머런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가 운영하는 제미니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들 형제는 그동안 암호화폐 업계의 치어리더로 불리며 암호화폐 산업을 대변해 왔다.

비트코인 치어리더라고 불리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비트코인 치어리더라고 불리는 쌍둥이 윙클보스 형제. 

 

2014년 출범한 제미니는 규모 면에서는 코인베이스나 크라켄보다 크지 않지만, 가장 오래된 거래소라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잇달아 기업공개(IPO)에 성공하자 제미니도 IPO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제미니 상장은 암호화폐 거래소가 주류 금융시장에 편입되는 것을 상징한다"며 "향후 규제 리스크와 수익성 확보가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