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암살 후 가짜뉴스·음모론 美 몸살…AI 챗봇 "살아 있어"
- 13:15:18
온라인상 엉뚱한 사람 범인 지목 이어져…"언론 미리 알았다" 주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극우 청년활동가 찰리 커크 암살 직후 온라인상에서 각종 가짜뉴스와 음모론이 확산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총격 사건 이후 관련 가짜 영상과 기사가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근거 없는 추측이 쏟아졌고, 인공지능(AI) 챗봇의 잘못된 안내로 혼란이 가중됐다.
특히 아직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으면서 엉뚱한 사람이 범인으로 지목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한 영상에선 사건 현장에서 1126㎞ 떨어진 곳에서 흑인 남성이 커크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지난 6월 촬영된 것이었다.
한 여성의 사진이 용의자라며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범인이 트랜스젠더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29세 워싱턴주 주민인 이 여성은 급기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는 범인이 아니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가짜뉴스도 퍼졌다. 총격 사건 이후 온라인에서 떠돈 다크 밈 가운데는 커크가 지난 2021년 CNN에서 "만약 누군가가 2025년 유타에서 연설 중에 내 목을 쏜다면, 나는 솔직히 그게 멋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것도 있다.
CNN 대변인은 "이는 조작된 이미지이며 CNN은 그런 기사를 낸 적이 없다"고 로이터에 밝혔다.
언론이 커크 암살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음모론도 제기됐다. '찰리 커크, 유타 밸리 대학 행사 중 총에 맞은 듯'이라는 뉴욕타임스 헤드라인 캡처 이미지가 엑스(X)를 통해 공유됐는데, 구글 검색에서 노출 시간이 사건 19시간 전으로 표시되면서다.
이에 대해 구글 대변인은 검색 엔진 결과에서 이런 시간 차이는 웹페이지가 현지 시간과 다른 시간대를 표시했거나 페이지에 여러 날짜가 표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첫 라이브 블로그 게시물은 총격 이후인 동부시간 오후 3시 1분에 게시됐다고 확인했다.
퍼플렉시티의 봇 계정과 xAI의 그록(Grok) 챗봇 등 AI 챗봇이 잘못된 정보를 내놓으면서 혼란을 가중시켰다.
'커크 살해를 규탄한다'는 글에 대해 퍼플렉시티 봇 계정은 이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설명한 것이고 커크는 "아직 살아 있다"고 답했다.
또한 백악관이 발표한 공식 성명 그래픽에 대해 "조작된 것 같다"라며 커크 사망에 대해 백악관이 "공식 확인을 하지 않았다"고 잘못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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