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이번 주 선선한 가을날씨…낮 최고 60도 후반 전망

캐스케이드 산간지역에 뇌우 가능성…산불 위험 완화 기대


지난 주말 구름 낀 가을 같은 날씨에 이어 이번 주도 가을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 시애틀 등 킹카운티 일대는 낮 최고기온이 60도 후반에서 70도 초반에 평년보다 다소 선선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9일은 최고기온이 60도 후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적인 가을비를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 소식은 대부분 산악 지역에 국한되며, 일부 고지대에서는 뇌우 가능성도 있다. 특히 노스 캐스케이드 지역은 돌풍, 우박, 국지성 폭우, 잦은 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발생할 확률이 오늘 최대 20%, 9일 최대 40%까지 높아졌다가 이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늘어난 대기 습도와 구름, 선선한 기온은 여름철 산불 위험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차우 전염병·예방접종국장은 “아직 완전히 계절이 바뀌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이번 주 예보는 점차 가을다운 ‘계절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짧은 가을 맛보기 같은 이번 주 날씨는 여름철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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