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연어 주사' 미국 홀렸다…"FDA 규제에도 입소문 타고 유행"
- 11:54:20
블룸버그, 리쥬란 인기 조명
한국에서 시작된 피부관리 시술 리쥬란이 입소문을 타고 미국에서 유행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집중 조명했다.
리쥬란은 연어나 송어에서 추출한 생체 적합 물질(PN)을 피부에 주입해 재생을 유도하는 시술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회당 300~600달러 정도 받는 틈새 미용 시술로 시작된 리쥬란은 유명인의 추천과 소셜미디어 화제에 힘입어 미국에서 주류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리쥬란'에 대한 구글 검색이 153% 증가했고, '연어 정자 페이셜'에 대한 검색은 거의 5000% 증가했다.
시술은 한두 개의 주사기로 최대 700번까지 찌르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얼굴에 수백개의 바늘이 꽂히는 만큼 고통스러운 것으로 유명하지만 다른 시술에 비해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비용(500~1000달러)과 빛나는 피부로 변한 후기 영상에 힘입어 미국에서도 확산하는 중이다.
리쥬란을 만든 파마리서치의 최고의료책임자인 마이클 킴은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1500만 개 이상의 주사기를 판매했으며 유럽, 중동, 미국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마리서치는 리쥬란이 피부 수분과 탄력을 개선하고 모공 크기를 줄여준다고 주장한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결과는 매우 다양하다"며 "어떤 환자는 상당한 효과를 보지만, 어떤 환자는 아무런 변화도 보이지 않는다. 대부분 그 중간 어디에 위치한다"고 전했다.
파마리서치에 따르면 리쥬란에 쓰이는 연어 정자 DNA는 일종의 재활용 과정에서 얻는다. 한국 정부는 매년 산란을 위해 강으로 돌아와 죽는 연어의 개체군을 유지하기 위해 인공 번식용으로 일부 연어를 포획한다. 원래라면 버러질 정자가 리쥬란의 원료가 되는 것이다.
다만 미국은 한국과 달리 연어 성분의 직접 주사가 허용되지 않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르는 용도로만 승인을 내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규제를 피한 각종 방법이 성행하고 있다. 피부에 미세한 통로를 만들어 성분 흡수를 돕는 마이크로니들링(초미세 바늘 패치)을 리쥬란 도포와 함께 제공하거나 세럼 같은 바르는 화장품 형태로 판매하기도 한다.
다른 제약사들은 유사한 주사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FDA 규제에 막혀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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