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서 펼쳐진 시혹스 개막전에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더 많았다
- 25-09-09
루멘필드에 샌프란시스코 49ers 팬들 장악 ‘붉은 물결’
시애틀 17-13 패배…홈 어드밴티지 약화 우려 커져
7일 시애틀 루멘필드에서 열린 시혹스의 홈 개막전에는 시혹스 팬보다 상대편인 샌프란시스코 49er's의 팬들이 더 많았다는 흥미로운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루멘필드는 시혹스 팬인 파란색보다는 49er's 팬인 붉은색과 금색을 입은 팬이 더 많았다는 것이다.
티켓 거래 사이트 비비드 시츠(Vivid Seats)에 따르면, 이날 경기장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 팬들이 전체 관중의 51%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됐다. 원정 팬들의 평균 이동 거리는 672마일에 달했다.
경기장을 찾은 재러드 루카스라는 49ers 팬은 “놀랍지 않다. 우리가 있는 산타클라라에서는 어떤 팀도 팬 동원력에서 우리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주말 내내 시애틀 곳곳에서는 49ers 팬클럽이 모임과 응원 행사를 열며 원정 팬들의 결집력을 보여줬다.
49ers 팬들의 ‘원정 군단’은 이미 NFL 내에서 유명하다. LA에서는 램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이 ‘리바이스 사우스(Levi’s South)’라 불릴 정도다.
한 시혹스 팬은 “오늘 경기장에 붉은색이 너무 많았다. 두 팀이 가까워 팬들이 쉽게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시혹스 팬들에게 이번 풍경은 뼈아프다. 루멘필드는 한때 NFL에서 가장 위압적인 원정 구장으로 불렸지만, 지난 시즌 홈 성적은 3승 6패에 그쳤다. 이번 시즌 개막전마저 원정 팬들의 압도적 기세 속에 패배로 시작하면서, 시혹스의 ‘12번 선수(12s)’라 불리는 홈 팬들의 존재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NFC 서부지구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전으로 꼽히는 시혹스와 49ers의 맞대결은 시즌 분위기를 좌우하는 경기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결과는 49ers의 17-13 승리였다. 홈 어드밴티지를 되찾지 못한다면, 시혹스의 올 시즌 전망도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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