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커크 애도하려면 군으로"…美국방부, 새 모병 캠페인 검토

국방부 일부선 반발

 

미국 국방부가 젊은이들에게 피살된 보수 논객 찰리 커크에게 애도를 표하는 방식으로 입대를 독려하는 새로운 모병 캠페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복수의 관리는 이날 NBC에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은 '찰리가 전사 세대를 일깨웠다'로 논의 중이며 안소니 타타 국방부 인력·준비태세 담당 차관이 새 모병 캠페인을 주도한다.

또 모병 캠페인은 커크가 이끌었던 보수 청년 단체인 터닝포인트USA와 미국 전역의 대학을 모병 센터로 활용하는 걸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방부 일부에선 커크의 죽음을 이용하려는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 커크는 군대에서 복무하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커크는 젊은 유권자 사이에서 공화당의 지지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공화당은 커크를 인종, 성별, 이민, 종교, 총기 규제 등 우익 정책을 카리스마 있게 옹호한 인물로 칭송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커크에게 미국 최고의 민간인 영예인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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