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회 성황리에 마무리

160여명 참가해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 교육' 주제로 "새로운 지평 열어"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윤세진)가 주관한 2025 온라인 교사연수가 지난 주말인 13일 성황리에 개최돼 160여 한글학교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시대의 한국어 교육'을 주제로,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방향과 실질적 교수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수는 윤세진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승주 이사장의 환영사, 시애틀교육원 이용욱 원장과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권예순 총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이어 본격 강의에서는 ▲강용철 강사의 '디지털 물결과 만난 한국어 수업', ▲김차명 강사의 'AI와 에듀테크로 함께 배우는 한국어', ▲박승원 강사의 '수업을 쉽게, 자료를 예쁘게, 협업을 효율적으로 — 디지털 도구 완전정복'이 발표됐다. 

강의는 AI·에듀테크 등 최신 교육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수업을 효과적으로 이끌 수 있는 다양한 사례와 팁을 공유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 세션에서는 타코마교육구 소속 이남희 교사가 '공립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해, 현장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바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며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에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세진 회장은 “늦은 시간까지 열정을 보여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희망”이라고 격려했다.

서북미지역 협의회는 앞으로도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교사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한글학교 교사들이 서로 배우고 성장하며 미래 한국어 교육의 길을 함께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조승주 이사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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