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금리인하 후 숨고르기…"조정 후 강세장 확률 70%"
- 13:13:31
"금리 인하에도 과열 없어…10월 강세장 '업토버' 기대"
"스테이블코인, 제로섬 게임 우려…1년 내 가상자산 ETF 100종 출시 전망"
비트코인(BTC)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11만 7000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시장 과열 신호가 크지 않은 가운데, 일반적으로 10월 강세장을 뜻하는 '업토버'에 대한 기대가 더해지면서 향후 2주 동안 70% 확률로 상승장이 전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9일 오전 10시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28% 하락한 1억 6269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40% 상승한 11만 7211달러다. 전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로 가격이 상승한 뒤 11만 7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모습이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악셀 애들러 주니어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시장이 과열되지도 과매도 되지도 않은 균형 상태에 있다"며 "조정을 거친 뒤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계절적 추세를 감안하면 '업토버'가 다가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토버는 '업(Up)'과 '10월(October)'을 합친 용어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10월에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다는 일종의 '밈' 같은 표현이다.
애들러 주니어는 "비트코인 선물이 현물 가격보다 높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 선물이 현물 가격보다 소폭 오르는 과열 신호가 나타났고 이는 강세장 후기 국면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70%의 확률로 향후 2주 동안 단계적 상승장이 나타날 수 있다"며 "가격이 상승하며 새롭게 매수 포지션에 진입하는 미결제 약정도 증가해 가격이 신고가를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고 본다"며 "온체인으로 유입되는 자금이 과할 정도로 너무 많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순유출로 전환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5130만 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물류 특화 블록체인 디카르고(DKA)가 신규 메인넷을 가동하며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디카르고는 19일 공식 미디움을 통해 아비트럼 오르빗 기반 메인넷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인넷 공개는 생태계 확장의 하나로 평가된다.
디카르고는 메인넷 출시 이후 △스테이블코인 결제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개설 △라이브 서비스 통합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확장되지 않으면 발행사 간 제로섬 게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테더가 미국 규제를 받는 신규 스테이블코인 USAT 발행 계획을 발표했고, 하이퍼리퀴드는 서클의 USDC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 기업 로빈후드와 레볼루트 역시 독자적인 스테이블코인 개발에 나섰다"고 말했다.
JP모건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약 2780억 달러로 커졌지만, 전체 가상자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8%를 밑돌고 있다"며 "시장 자체가 확대되지 않으면 발행사 간 제로섬 게임이 벌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1년 안에 100개에 달하는 가상자산 ETF 상품이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분석가는 "지난 2019년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ETF 관련 규정을 새롭게 도입한 뒤, 전통 금융시장에서 ETF 연간 출시 건수는 평균 117건에서 370건으로 급증했다"며 "가상자산 시장도 비슷한 수준의 증가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자산 ETF에 대한 SEC의) 새 규정은 발행 장벽을 낮출 것"이라며 "시장 수요와 기관 참여가 맞물리면 1년 안에 최소 100종의 ETF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SEC는 가상자산 현물 ETF에 대해 일반 상장 기준을 도입하도록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 기존보다 상장 절차가 간소화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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