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9일부터 6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에 진행 
사춘기 자녀 이해·소통 돕는 무료 6주 과정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오는 10월9일부터 6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제5기 한인 청소년 부모특강'을 실시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한인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온 인기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 해소와 건강한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2022년 첫 회기를 시작으로 매 학기마다 정원을 채우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이 특강은 올해 가을에도 6주간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사춘기 자녀의 정체성 문제, 뇌 발달과 호르몬 변화, 효과적인 대화법, 정신 건강 문제, 약물 위협 등 현실적인 주제들을 다루며, 부모들이 자녀를 지혜롭게 도울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함께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수업은 ▲10월 9일: 건강한 자녀 양육과 부모 역할, ▲10월 16일: 사춘기 자녀의 뇌와 호르몬 이해, ▲10월 23일: 부모-자녀 대화 점검과 개선, ▲10월 30일: 청소년 현실과 환경 이해, ▲11월 6일: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부모의 역할, ▲11월 13일: 정신적 면역력을 키워주는 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지도는 지난해에 이어 김혜영 정신건강 카운슬러(WA Licensed Mental Health Counselor)가 맡는다. 

김 카운슬러는 풍부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특강은 후원을 받아 무료로 진행되지만, 앞으로의 지원 여부는 불확실해 이번이 마지막 무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 있는 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상담소는 전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15명으로 제한된다.

특강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인생활상담소(22727 Hwy 99 Ste 212, Edmonds, WA 98026)에서 진행된다. 

등록은 온라인 링크(https://tinyurl.com/kcsc-parent-programs)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박준림 부모교육 스페셜리스트(junrim@kcsc-seattle.org) 또는 한인생활상담소(425-776-2400, kcsc-seattle.org/parent-programs)로 하면 된다.

상담소 측은 “사춘기 자녀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한인 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