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모두 대미 투자 반발, 트럼프 투자유치 위기"-블룸버그
- 25-09-29
한국과 일본의 모두 9000억달러 대미 투자가 양국의 반발로 위기를 맞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일단 한국의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우리는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뿐 아니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도 “미국과 재협상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리한 미국의 요구로 양국에서 한꺼번에 반발이 나오고 있는 것.
일단 위성락 한국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7일 한국의 채널A 뉴스에 출연, "객관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은 협상 전술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석 한국 총리도 지난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통화 스와프 협정이 없다면 이번 투자가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7월 미국의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 위한 무역 협정 일환으로 3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합의했지만, 양측은 그 구조를 어떻게 구성해야 하는지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 5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일본도 마찬가지다.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28일 미일 관세 합의에 포함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 재협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후지TV '선데이 리포트'에 출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운용 과정에서 일본의 국익을 해치는 불평등한 요소가 나타난다면 분명히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미일 간 재협상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주요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잇달아 대미 투자에 반발하고 나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투자유치의 장애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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