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주말 잠시 멈췄던 비 다시 시작된다

이번 주 후반까지 간헐적 소나기 이어질 듯

 

주말 동안 잠시 해가 비쳤던 시애틀에 다시 비가 찾아온다. 

기상청 매디 크리스텔은 기상학자는 10일 “오늘부터 시애틀 전역에 간헐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이라며 “오후부터 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돼 하루 종일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행히 폭우 수준은 아니다. 시애틀을 포함한 퓨짓사운드 지역에는 약 0.1인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올림픽 반도와 노스 캐스케이드 산악지대에는 0.2~0.75인치가 예보됐다. 크리스텔 박사는 “이번 비는 지난 주 기록적인 폭우에 비하면 훨씬 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화요일인 11일에는 다소 건조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워싱턴주 북서 해안 지역에는 소규모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12일 저녁부터 새로운 기압계가 유입되면서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며, 이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 후반부에는 이번보다 조금 더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지만, 지난 주 4일 하루 동안 1인치가 넘는 폭우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후반의 비는 시애틀과 퓨짓사운드 지역에 0.2~0.75인치, 노스 캐스케이드와 올림픽 산악지대에는 1~2인치 가량 내릴 전망이다.

크리스텔 박사는 “이 정도 강수량은 이 시기 평균 수준으로, 특별히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다”라며 “시애틀의 전형적인 늦가을 날씨가 돌아온 것”이라고 말했다. 주말 동안 잠시 고개를 내밀었던 햇살은 다시 구름에 가려질 전망으로, 시민들은 우산을 다시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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