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 시애틀총영사관 타운홀 미팅에 많이 참가해주세요”

강화되는 이민단속속, 한인 이민자 위한 실질 정보·법률 조언 공유의 장

시애틀총영사관, 워싱턴주 한인이민자태스크포스 공동으로 주최해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 강화와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이민자들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한인 이민자들의 권익 보호와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이민정책 타운홀 미팅’이 내일(10일) 오후 6시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주 한인이민자태스크포스와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이 공동 주최하며, 오후 5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참가자들을 위한 저녁 식사도 제공된다. 

주최측은 “이민자들이 두려움보다 지식으로, 고립보다 연대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역 한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당부했다.

타운홀에서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및 이민국 정책 변화 ▲공항 2차 심사시 대처 요령 ▲이민자의 권리와 법적 보호 ▲전과 기록 말소 및 구금자 지원 ▲시민권·영주권 절차 안내 등 한인 이민자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정보가 공유된다.

또한 KING5 방송국 섀넌 유 기자가 직접 취재한 타코마 ICE 구금시설의 현장 상황을 소개하며, 언론의 시각에서 본 이민자 인권 문제도 함께 조명한다. 

서은지 총영사,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이승영 변호사, 샘 조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 김현석 영사, 데이빗 김, 이진규 변호사, 김유화씨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현장의 목소리와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나눈다.

시애틀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민자들에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허위정보 확산을 막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이민자태스크포스 핫라인 운영과 법률 리소스 접근 방법을 안내해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금이야말로 한인사회가 하나로 뭉쳐 정확한 정보로 스스로를 보호해야 할 때”라며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이민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한인뿐 아니라 모든 이민자 커뮤니티에 개방된 행사로,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문의는 시애틀총영사관 또는 워싱턴주 한인이민자태스크포스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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