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셧다운 여파로 항공편 잇따라 결항…시애틀도 직접 타격
- 25-11-08
FAA “고용불안 관제사 대응 차원”…항공사들 비상대응 체제
10월 1일부터 이어진 셧다운 사태가 항공업계로 직격탄이 되면서 7일부터 시애틀을 포함해 미 전국 주요공항의 결항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관제사들의 무급 근무가 장기화됨에 따라 항공기 운항량을 대형 허브공항을 중심으로 최대 10%까지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시애틀-타코마국제공항(시택공항)도 이 감축 대상에 포함된 가운데 시애틀에서만 하루 약 55편, 좌석수로 약 8,100석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사들은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일부 항공사는 7일부터 이미 수백 편의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이용객 약 32만 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 현지 항공사들은 아직 공식 수치 발표를 자제하고 있으나, 승객들에게 “일정 변경 가능성이 있다”고 선제 안내하고 있다.
이처럼 운항편이 줄어드는 주된 이유는 항공관제사들이 무급 상태로 과로에 시달리고 있어 안전운항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FAA가 항공편 감축 배경으로 내세운 명분이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특히 연휴 여행 수요가 몰리는 기간인 만큼 혼란이 예고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남은 항공편의 좌석이 빠르게 채워지고 있다. 일정이 미뤄지거나 취소될 경우 대체편이나 환불 요청이 급증할 것”이라며 승객들의 대비를 당부했다.
승객들은 예약한 항공편이 변경 또는 취소될 경우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취소 시 환불 또는 무료 일정 변경 권리를 갖게 된다. 항공사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기 통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행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는 탑승객 불편을 초래하지만, 안전 리스크 축소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다만 “셧다운이 장기화될 경우 감축폭이 10%를 넘어 20%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는 점에서 시애틀을 비롯한 주요 공항 이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결국 여행을 앞두고 있는 승객들은 항공사로부터 전달받는 정보에 귀 기울이고, 출발 전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해 변경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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