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그렇게 놀리더니 트럼프, 백악관 행사서 20분 꾸벅꾸벅(영상)
- 25-11-09

6일 비만약 가격인하 회견 도중 졸음과 사투 포착
바이든 측근 "바이든이 그랬다면 모든 언론이 달려들었을 것"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틈만 나면 '졸린 조'(Sleepy Joe)로 부르며 고령에 따른 신체능력 저하를 조롱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공개 행사에서 20분이나 몰려오는 졸음과 싸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워싱턴 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여러 영상을 분석한 결과 지난 6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대형 제약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만치료제 가격 인하 회견 도중 트럼프 대통령이 거의 20분 동안 잠에 들지 않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발표 내용을 설명하는 동안 결단의 책상에 앉아 있던 트럼프 대통령은 눈을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고 관자놀이에 손을 얹고 의자에 몸을 꾸부정하게 기대는 등 전형적으로 졸음에 쫓기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런 모습을 담은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히 확산됐고, 바이든을 '졸린 조'로 부르며 웃어대던 트럼프가 이번엔 민주당 인사들로부터 조롱의 대상이 됐다.
WP는 "이는 평소 빡빡한 출장 일정을 소화하는 79세의 대통령이 맞닥뜨린 직무 수행의 부담감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그의 스케줄은 보좌관들조차 따라잡기 힘들다고 말할 정도"라고 지적했다.
이날 행사는 도중에 일라이 릴리의 한 임원이 갑자기 실신해 쓰러지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약 한 시간 후 행사가 재개됐을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눈을 감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WP는 전했다.
바이든의 측근이었던 니라 탠든은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만약 바이든이 오벌 오피스 책상에 앉아 졸거나 실신해 있었다면 국내 언론들은 다발적인 공격을 퍼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 도중 졸고 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테일러 로저스 대변인은 "대통령은 졸지 않았으며 실제론 줄곧 얘기를 하고 많은 질문을 받았다"며 "당뇨병, 심장병, 비만 등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인을 돕는 두 치료제의 가격을 역사적으로 인하하는 내용의 회견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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