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50만 가구에 11월 푸드스탬프 지급 시작됐다
- 25-11-09
법원 명령에 따라 우선 지급…연방정부 항소로 향후 지급 불확실
한인을 비롯해 워싱턴주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11월 식료품 보조금(SNAP·푸드스탬프)이 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워싱턴주 사회보건부(DSHS)에 따르면 7일 오후 기준 25만 가구 이상이 이미 11월분 전액을 수령했으며, 나머지 가구들도 통상 지급일에 맞춰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재 워싱턴주 내 SNAP 수혜 가구는 약 50만 가구로, 주정부는 “이번 지급은 연방법원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연방정부가 항소를 제기하면서 향후 지원 지속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워싱턴주 밥 퍼거슨 주지사는 7일 성명을 통해 “11월 보조금은 전액 지급되고 있으나, 향후 혜택이 유지될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연방 항소심 결과에 따라 12월 이후 지급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까지는 11월 1일부터 6일 사이 지급 일정이 잡혀 있던 가구들이 모두 100%의 지원금을 수령했다. 주정부는 “남은 수혜자들도 예정된 날짜에 정상적으로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며 “법원 판결에 따라 상황이 바뀔 경우 즉시 공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와 예산 정지 사태 속에서도 저소득층 식료품 보조를 유지하기 위한 법원 명령에 따른 임시 조치다. 사회보건부는 “현재로서는 11월분 전액이 안전하게 지급되고 있지만, 12월 이후는 예측하기 어렵다”며 “관련 소식은 DSHS 웹사이트를 통해 즉시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NAP은 저소득층 가구의 식비를 지원하는 연방 정부 프로그램으로, 워싱턴주에서는 사회보건부가 관리·운영한다. 수혜자들은 EBT 카드로 식료품점, 마켓, 농산물 직거래장 등에서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
주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급이 일시적 안정 조치이므로, 모든 수혜자들이 지급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정부 공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워싱턴주 사회보건부는 “현재는 11월분 지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연방 항소 결과에 따라 12월 이후 푸드스탬프 지급이 지연되거나 축소될 가능성도 있다”며, “상황이 확정되는 즉시 커뮤니티에 신속히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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