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또 복권 열풍, 메가밀리언 잭팟 10억달러 육박

당첨금 역대 8번째 규모…5개월째 당첨자 안 나와

 

미국에서 다시 복권 열풍이 불고 있다. 메가밀리언(Mega Millions) 복권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아 잭팟이 9억6,500만달러로 치솟았다. 메가밀리언 역사상 8번째로 큰 규모다.

복권 당국은 11일 밤 추첨 결과 10, 13, 40, 42, 46과 메가볼 1이 당첨번호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회차에서도 모든 번호를 맞힌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잭팟은 오는 14일 추첨에서 9억6500만달러로 상승한다.

당첨자가 나온다면, 30년간 연금 형식으로 전액(세전)을 분할 수령하거나 일시불로 약 4억4,530만달러(세전)를 받을 수 있다.

역대 가장 큰 당첨금의 메가밀리언은 2023년 8월 8일 플로리다에서 나온 16억200만달러로, 이번 잭팟은 그 이후 가장 큰 규모다.

현재 잭팟은 지난 6월 버지니아주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온 이후 5개월째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45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며 추첨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밤 11시(동부시간) 에 진행된다.

복권 당첨 확률은 약 3억260만분의 1로 이는 벼락 맞을 확률인 120만분의 1보다 250배 이상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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