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맘다니의 뉴욕시에 연방자금 지원 중단·취소 준비"
- 16:16:20
블룸버그 "트럼프 승인 기다려"…뉴욕 재정 8.6%는 연방 지원
맘다니 "뉴욕시민 위해서라면 누구와도 협력…백악관 연락할 것"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조란 맘다니(34)를 겨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들이 뉴욕에 투입되는 연방자금 투입을 중단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에 대한 어떠한 자금동결 조치든 승인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자금지원 중단 계획에 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백악관과 맘다니의 뉴욕시장 인수위는 아직 연락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강경 진보 성향의 민주당 정치 신인 맘다니는 임대료 동결과 무상보육, 공공 식료품점 등 뉴욕의 높은 생활비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둔 강성 진보 공약으로 젊은 층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지난 4일 무슬림으로서는 최초로 뉴욕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맘다니의 뉴욕시장 당선 시 연방자금 지원을 끊겠다고 위협해 왔다. 그는 선거 전부터 맘다니 후보를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하며 "그가 당선된다면 법적으로 요구되는 최소한의 금액을 제외하고 (뉴욕시에) 연방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맘다니가 당선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뉴욕을 사랑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이 잘되기를 바란다"면서도 맘다니에게 재임 중 성공하고 싶다면 "워싱턴(백악관과 행정부)을 존중하라"고 경고했다.
트럼프가 제재를 실제로 실행한다면 연방기관 예산 삭감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의 경제적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뉴욕시와 뉴욕주에 추가 타격이 될 전망이다.
뉴욕 감사원에 따르면 뉴욕은 2025회계연도에 거의 100억 달러의 연방자금을 지급받았다. 주로 교육·주택·사회서비스·저소득층 가구 지원에 투입된 연방자금은 뉴욕의 총 운영예산 지출의 8.3%를 차지했다.
맘다니는 시장 선출 뒤 도널드 트럼프의 위협에 "맞서 싸우겠다"면서도 백악관과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내년 1월 취임을 앞둔 맘다니는 11일 NBC뉴욕과 인터뷰에서 "취임 준비를 하면서 백악관에 연락할 것이다. 뉴욕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관계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이 도시를 집이라고 부르는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이며, 그 목표를 향해 협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준비가 돼 있다. 만약 그것이 뉴욕 시민들에게 해를 끼치는 일이라면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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