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완공된 中쓰촨성 대교, 산사태로 와르르…인명피해 없어

(웨이보 갈무리) (웨이보 갈무리)

 

사전에 균열 확인해 교통·인원 통제

 

중국 쓰촨성에 건설된 대교가 산사태의 영향으로 붕괴됐다고 지무신문 등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11일) 오후 5시께 쓰촨성 아바주 솽장커우 수력발전소 저수지에 위치한 훙치교 우측의 경사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대교 일부가 붕괴됐다. 훙치교는 올 1월 완공됐다.

이로 인해 국도 317노선의 마얼캉~랑탕을 잇는 도로가 폐쇄됐다.

다만 현지 당국이 사전에 대교에 발생한 균열을 확인하고 통제에 나서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지난 10일 인근 솽장커우 수력발전소와 마얼캉 정부가 공동으로 인근 저수지를 순찰하던 중 훙치교 도로에서 약 10cm 규모의 균열을 발견했다.

이후 현지 당국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경찰 등이 현장으로 출동해 같은 날 밤 11시까지 차량 대피를 마쳤다. 이후 현장에 경고 표지를 설치해 관계자 이외의 사람들의 출입을 통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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