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U 김원준 학생,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선정됐다

시애틀총영사관 서은지 총영사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워싱턴주립대학(WSU)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김원준 학생이 2025년도 재미한인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Fund)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증서를 받았다.

시애틀총영사관(총영사 서은지)은 지난 7일 시애틀총영사관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김원준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한미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1981년 한국 정부가 출연한 290만 달러의 기금으로 설립돼, 지금까지 3,400여 명이 넘는 동포 및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기금운영위원장 강경화 주미대사가 이끄는 장학기금은 한국계로서 정체성과 자긍심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장차 주류사회와 동포사회, 나아가 조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총 71명의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 중 일반계 학부생 28명, 대학원생 39명, 예능계 4명이 포함됐다. 그중 김원준 학생은 미국 내 ‘동포 대학원생’ 부문에서 선발된 11명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원준 학생은 GPA 4.0의 우수한 학업 성적과 함께 생명공학 전공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이어가며 WSU 교수진들로부터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WSU 대학원 한인학생회(KSA)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한인 학생 간 교류를 이끌고, 비한인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

그는 과거 고등학교 시절 학생회장을 역임했고, 공군사관학교 재학 중에는 신입생 훈련조장으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후 WSU로 진학해 축구클럽 회장을 맡아 클럽 규모를 2배 이상 성장시키고, 1만5,000달러의 기금 유치와 10년 만의 리그 진출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로 김 학생은 **2025년 WSU 총장 리더십상(Chancellor’s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서은지 총영사는 “김원준 학생과 같은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것은 서북미 한인사회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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