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걸그룹 캣츠아이 "수천 명에게 살해 협박…美이민국에 신고까지"
- 15:20:48
스리랑카계 미국 시민권자 라라 "인종차별 탓 SNS 삭제"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데뷔 이후 온라인에서 1000건이 넘는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영국 BBC는 11일(현지시간) 인터뷰를 통해 캣츠아이 멤버들이 지난 1년간 대량의 위협 메시지와 인종차별적 비난, 허위 신고 등에 시달려왔다고 전했다.
멤버 라라는 "스스로 괜찮다고 말하려 해도 수천 명에게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게 되면 정신적으로 버티기 어렵다"며 "그 자체만으로 너무 무겁고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고 호소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라라는 스리랑카계 출신이라는 이유로 인종차별적 공격을 감내해야 했다. 그는 누군가 이민단속국에 불법 체류자로 허위 신고까지 했다"며 "부정적인 시선들을 보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워 X(옛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멤버들은 여성 아티스트를 점수로 매겨 등급화하는 온라인 문화에 대해서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들은 "우리를 아티스트가 아닌 여성 상품화해 랭킹을 매기는 방식은 매우 이해할 수 없는 문화이며 우리 모두를 정신적으로 위협하는 행위"라고 생각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BBC는 "팬덤 커뮤니티에서 벌어지는 인신비하성 발언과 공격적인 언사들이 K-팝 스타들에게 끊임없이 발생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BBC는 "캣츠아이는 K-팝 가수로 오랜 시간 꾸준히 트레이닝을 받았지만 서구적 스타일의 음악을 추구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갖고 있으며, 이 특별한 조합이 차별성과 경쟁력을 만들고 있다"고 평했다.
캣츠아이는 미국·한국·스위스·필리핀 등 다양한 배경의 멤버 6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팀이다. 11일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의 수록곡 '가브리엘라(Gabriella)'는 '핫 1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33위를 기록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지난 7월 94위로 첫 진입한 이후 5개월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미국 라디오 방송 지표를 반영하는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도 '가브리엘라'는 14위를 기록해 또 한 번 그룹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도 '뷰티풀 카오스'는 43위로 19주 연속 차트인 중이며,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역시 각각 한 계단씩 상승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Gnarly)'도 발매 6개월이 넘었음에도 '글로벌 200' 등 차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캣츠아이는 내년 2월 열리는 제68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와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두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오는 15일부터 13개 도시에서 첫 북미 단독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추락 희생자 가족에 3,580만 달러 배상하라"
- '진보'케이티 윌슨 후보 막판뒤집기 시애틀시장 사실상 당선
- 린우드 쓰레기더미서 강아지 발견...버렸나? 주인 잃었나?
- 워싱턴주 인구 14%는 ‘이민 2세 미국인’…이민 1세대와 비슷한 규모
- 셧다운 여파로 시택공항 6일째 항공편 취소 속출
-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전세계 여성단체에 2억5,000만달러 지원
- 미국 또 복권 열풍, 메가밀리언 잭팟 10억달러 육박
- 시혹스, NFL 전력순위 ‘톱3’ 진입… 일부 매체선 1위 평가
- 연방 셧다운종료 임박했지만… 시택공항 항공편 취소 여전하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형제교회 전도사 교회자금 횡령사건 '일파만파'
-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2,000달러씩 장학생 선발한다
- 시애틀 국경일 행사에 한미정상회담에 썼던 태극기·성조기 등장
- 워싱턴주 월드킴와 새 회장에 박미화씨
- “내일(10일) 시애틀총영사관 타운홀 미팅에 많이 참가해주세요”
- 한인생활상담소 워싱턴주정부서 또 16만달러 받았다
- [영상]시애틀영사관 국경일 이모저모
- 광복 80주년 맞은 올해 국경일 행사, 뽐나게 치러졌다(+화보)
- 한인입양가족재단, 추수감사절 맞아 가족행사 개최
- 타코마한인회 새 회장에 임경씨 당선됐다
- 대한부인회, 12월 8일 올해 디저트 콘테스트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8일 토요합동산행
- '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 회장,표차 벌어졌지만 여전히 초접전중이다
- 김주미 한인생활상담소장, 국민훈장 동백장 전수식 열린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1월 7일~11월 13일)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무료생활법률세미나 열린다
- 아시아나항공, 내년 1월14일 인천공항 2터미널로 옮긴다
- 한인 조기승회장, 린우드 시의원 가능성 크다-22표만 잡으면 된다.
- 사상 첫 한국계 킹카운티 의원 탄생-스페파니 페인 당선 유력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추락 희생자 가족에 3,580만 달러 배상하라"
- '진보'케이티 윌슨 후보 막판뒤집기 시애틀시장 사실상 당선
- 린우드 쓰레기더미서 강아지 발견...버렸나? 주인 잃었나?
- 워싱턴주 인구 14%는 ‘이민 2세 미국인’…이민 1세대와 비슷한 규모
- 셧다운 여파로 시택공항 6일째 항공편 취소 속출
-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전세계 여성단체에 2억5,000만달러 지원
- 미국 또 복권 열풍, 메가밀리언 잭팟 10억달러 육박
- 시혹스, NFL 전력순위 ‘톱3’ 진입… 일부 매체선 1위 평가
- 연방 셧다운종료 임박했지만… 시택공항 항공편 취소 여전하다
- 자힐라이 킹카운티장 당선확정돼 인수작업 나섰다
- 시애틀 시장선거, 91표 차로 케이티 윌슨 앞섰다
- 코스트코 와인 94만병 전량 리콜 "오픈하지 말고 폐기를"
- 스노퀄미 스키장, 주차요금 절반으로 인하… 주말·공휴일만 유료 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