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까지 겨눠, 빨간 레이저에 공포"…韓구금 노동자 진술 충격
- 25-09-17
BBC 보도…"수돗물엔 악취, 담요 없어 추위에 떨었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조지아주의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수갑과 쇠사슬을 채운 것은 물론, 총도 겨눴다고 한국인 노동자를 인용, 영국 BBC가 17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국인 노동자들은 체포 현장에서 미국 단속원들이 총을 겨눠 너무 무서웠다고 고백했다고 BBC는 전했다.
처음 미국의 단속원들이 공장에 나타났을 때, 대부분 노동자들은 범죄자를 체포하려는 것으로 알았다.
그런데 무장 요원들이 사무실에 들이닥쳐 노동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수갑을 채운 후 허리와 발목에 쇠사슬을 묶고 구치소로 향하는 버스에 태웠다.
족쇄가 너무 빡빡해 손으로 얼굴을 만질 수가 없을 정도였다.
한 노동자는 "나는 당황했고 내 머릿속은 텅 비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노동자는 “노동자들에게 총을 겨누는 경찰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총에서 나오는 빨간 레이저를 아시나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두려움에 떨었다"고 고백했다.
체포된 이후 구치소의 열악한 환경에 대한 불만도 쏟아졌다.
특히 수돗물에서 악취가 진동해 수돗물을 이용할 수가 없었다. 또 처음 이틀 동안은 담요가 제공되지 않아 추위에 떨어야 했다.
일부 노동자는 밤에 너무 추워 포장된 빵을 전자레인지에 데워 이를 껴안고 잠을 청하기도 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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