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유입인구 다시 늘어나고 있다
- 22-09-14
지난 1년간 매월 평균 9,600명 이주
팬데믹 이전보다 유입인구 35% 많아
유입인구 5분의1은 워싱턴주 출신들
오리건주로 이주하는 타주 주민들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 신규 유입인구의 3분의1은 남쪽 이웃 캘리포니아에서, 5분의1은 북쪽 이웃 워싱턴주에서 옮겨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리건 주정부 경제분석국의 조쉬 레너 담당관은 2020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뜸했던 타주 이주민들이 지난 1년 동안엔 월평균 9,600명씩 들어와 팬데믹 이전보다 35%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이주자들이 오리건주 운전면허증 취득을 위해 포기한 타주 면허증을 분석한 결과이며 오리건주 정부가 원하는 유입인구의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레너 분석관은 설명했다.
하지만 이 운전면허증 분석은 반대로 오리건주를 떠난 주민들의 수를 파악하지 못한다. 만약 오리건주로 이주해오는 사람만큼 떠나는 사람도 많다면 사망자가 출생자보다 많은 오리건주에 이득이 될 게 없다.
레너는 워싱턴주 면허국 데이터에 따르면 오리건에서 옮겨오는 이주자들의 ‘역사적 패턴’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많다는 뜻이다. 그는 포틀랜드 주립대와 연방 센서스국이 조만간 발표할 최신 인구동향 조사보고서를 보면 상세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너는 최근 연방정부 데이터는 전국의 대도시(서북미에선 포틀랜드와 시애틀)에서 비싼 집값이 많은 주민들의 타주이주를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며 이런 현상이 오리건주 전체 인구에 어떤 변화를 초래할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번 오리건주 면허국의 데이터에 오류가 있을지 모른다는 지적도 있다. 면허국이 최근 도입한 새로운 컴퓨터 시스템으로 집계했다는 점, 그동안 팬데믹으로 운전면허 신청서가 적체돼 있었다는 점, 연방정부의 새 신분증(Real ID)으로 교체하려는 신청자들이 많다는 점 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레너는 인구중가는 물론 경제성장과 첨단기술 도입 등을 신규 이주민들에게 의존해야 하는 오리건주로서는 어쨌거나 신규 면허증 발급수가 늘어났다는 것이 그 반대보다는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최고 명품 ‘덕화명란’ 시애틀 한인들에게 가을세일한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충인학생, 평통 골든벨 어드벤처 본선 참가
- [기고-최지연] 샛별예술단 불가리아,그리스, 터키 순회공연을 마치고(상)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19일~9월 25일)
- 유니뱅크 추석맞이 무료송금 서비스해준다
- 워싱턴주 선교합창단 이시복 목사, 뺑소니로 중태
- 故강성구 목사 천국 환송예배 27일 벧엘장로교회서
- 한인생활상담소 또다시 킹카운티로부터 49만달러 그랜트받아
- 광복 80주년, 김해~레이크우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렸다
- 생활상담소 '한인청소년부모특강' 가을학기 참가자모집
- 창발 연례 최대행사 '테크서밋' 다음달 열린다
- 20대 한국인 청년, 시애틀서 뉴욕까지 자전거 횡단 ‘화제’
- 내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2.7% 인상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회 성황리에 마무리
- 2025 오레곤 밴쿠버선교대회 성료
- 시애틀 안형남 작가 한국서 기획 초대전 연다
- 매리너스 8연승 질주...브라이언 우 13개 탈삼진 '우승 주역'
- 뿌리문학신인상에 이명숙, 김민정, 윤혜성, 박순실, 박준서
시애틀 뉴스
- 말썽많은 시애틀지역 비키니 바리스타 업주 고소 당했다
- 블랙호크 헬기 워싱턴주 호수추락해 4명 생사불명
- 해럴 시장 시애틀시내 판매세 0.1% 인상 추진
- 시애틀 KOMO방송 오늘밤 찰리 커크 추모 특별편성해 논란
- "월드컵때 타코마~시애틀 특급페리 운항하자"
- 시혹스 캔자스시티에 발목, 11연승 제동 걸렸다
- 시애틀시장 "다른 시들도 홈리스문제 함께 분담하라"
- "너흰 인어 우린 콧수염"…파키스탄 카페, 스타벅스와 10년 싸움 승리
- 시애틀 미국서 '커피도시' 5위로 떨어졌다
- 시애틀시에선 주택 매매계약후 10일내 계약 철회가능해진다
- 워싱턴주 전국 최고기름값, 원인두고 정치권 공방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18시간 수술끝에 샴쌍둥이 분리 성공
- 모기지 이자 내려가며 시애틀 주택시장 ‘관망세’ 깨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