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조사위 "이스라엘, 가자 지구서 집단 학살"
- 25-09-16
독립 조사위 "팔레스타인 파괴 위한 집단 학살 자행"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가자지구에서 제노사이드(집단 학살)를 저질렀다고 유엔 독립 조사위원회(COI)가 결론 내렸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고위 관리들이 '팔레스타인 파괴'를 위한 가자지구 집단 학살을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집단학살 범죄의 예방 및 처벌에 관한 협약'(1948년)이 명시하는 5개 제노사이드 행위 중 4개를 이스라엘이 2023년 10월 이후 가자지구에서 자행해 왔다고 명시했다.
△집단 구성원 살해 △집단 구성원에게 심각한 신체·정신적 피해 △집단 전체 또는 일부의 물리적 파괴를 위한 생활 조건 강요 △집단 내 출산 방지 조치 등을 문제로 꼽았다.
조사위는 피해자·목격자·의료진 인터뷰, 검증된 오픈소스(자유로운 사용·수정·공유) 문서, 위성사진 분석으로 이 같은 결론을 제시했다.
나비 필레이 조사위원장은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 학살은 도덕적 충격이자 법적 위급 상황"이라며 "이스라엘 최고위층은 2년 가까이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파괴라는 특정 의도를 갖고 집단 학살을 조직해 왔다"고 말했다.
필레이 위원장은 가자지구 사태를 놓고 국제형사재판소(ICC) 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위는 유엔의 법적 기구는 아니지만, 위원회가 작성한 보고서는 외교·법적으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다.
이스라엘은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뒤 하마스 궤멸을 목표로 가자지구를 봉쇄하고 대규모 군사 작전을 진행해 왔다.
유엔 사무국이 위치한 스위스 제네바 주재 대니얼 메론 이스라엘 대사는 조사위 보고서를 '가짜'라고 헐뜯으며 "하마스의 대리인들이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故강성구 목사 천국 환송예배 27일 벧엘장로교회서
- 한인생활상담소 또다시 킹카운티로부터 49만달러 그랜트받아
- 광복 80주년, 김해~레이크우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렸다
- 생활상담소 '한인청소년부모특강' 가을학기 참가자모집
- 창발 연례 최대행사 '테크서밋' 다음달 열린다
- 20대 한국인 청년, 시애틀서 뉴욕까지 자전거 횡단 ‘화제’
- 내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2.7% 인상된다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온라인 교사연수회 성황리에 마무리
- 2025 오레곤 밴쿠버선교대회 성료
- 시애틀 안형남 작가 한국서 기획 초대전 연다
- 매리너스 8연승 질주...브라이언 우 13개 탈삼진 '우승 주역'
- 뿌리문학신인상에 이명숙, 김민정, 윤혜성, 박순실, 박준서
- [시애틀 수필-공순해] 사고사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사랑은 하나님께로부터
- [서북미 좋은 시-황정원] 박, 꽃의 비문(碑文)
- 광역시애틀한인회, 모범적 유권자교육기관으로 인정받았다
- 알래스카항공 취항으로 시애틀~서울 노선 '무한경쟁'돌입
- “인생에서 한번 뿐일 인도여행기회, 이번에 잡으세요”
- <속보>알래스카항공, 시애틀출발 인천행 항공권 할인 받으려면…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시애틀 뉴스
- "너흰 인어 우린 콧수염"…파키스탄 카페, 스타벅스와 10년 싸움 승리
- 시애틀 미국서 '커피도시' 5위로 떨어졌다
- 시애틀시에선 주택 매매계약후 10일내 계약 철회가능해진다
- 워싱턴주 전국 최고기름값, 원인두고 정치권 공방벌여
- 시애틀아동병원 18시간 수술끝에 샴쌍둥이 분리 성공
- 모기지 이자 내려가며 시애틀 주택시장 ‘관망세’ 깨지나
- 시애틀 롤리 55·56호포, '전설' 맨틀 넘었다…스위치히터 최다 홈런 신기록
- 워싱턴주 식당 주인이 곰 쓸개와 발 거래하다 체포돼
- "소음이 너무 심해요" 시애틀시 공원 피클볼 코트 운영시간 단축
- 워싱턴주 홈리스 1년새 2.2% 증가,시애틀지역은 6.1% 늘어
- 30대 등산객, 워싱턴주 엔찬트먼트서 추락사
- 시애틀 가을 날씨같지만 내일 하루 올해 막판 더위 올 듯
- 아마존, 시애틀지역서 1만가구 저소득주택 공급목표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