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만2,500달러에 여성 구매?…엡스타인 '수표 인증샷' 나왔다
- 13:45:52
美하원, 엡스타인 50세 생일 기념책 공개…2만2500달러 수표에 트럼프 서명
트럼프 작성 추정 여성 나체 그림 편지도 포함…백악관 "수표 서명한 적 없어"
미성년자 성 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기념 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된 사진이 발견돼 파문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하원 감독위원회는 이 사진이 포함된 238쪽 분량의 생일 책을 공개했다.
문제의 사진에는 엡스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리조트 회원인 조엘 패시코, 그리고 얼굴이 가려진 한 여성이 등장한다.
이들은 엡스타인에게 2만 2500달러(약 3100만 원)를 지불한다는 내용의 대형 기념 수표를 들고 있다. 수표에는 'DJ 트럼프'라는 서명이 선명하게 적혀 있다.

사진 아래 패시코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논란을 키웠다. 메모에는 "일찍부터 돈과 여성에 재능을 보인 제프리가 '완전히 가치가 떨어진'(fully depreciated) 여성을 2만 2500달러에 도널드 트럼프에게 팔았다"고 적혀 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여성을 '구매'했다는 내용으로 읽힐 수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 속 패시코는 엡스타인의 전용기 탑승 기록에도 이름이 오를 만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사진 속 여성은 당시 20대였던 유럽 사교계 인사다. 여성의 변호인은 WSJ에 "엡스타인이나 트럼프와 연인 관계인 적 없으며 해당 메모는 역겹고 심히 불쾌한 사기"라고 말했다.
이 사진이 담긴 생일 책은 엡스타인이 50세 생일이던 2003년, 그의 오랜 공범이자 연인이었던 길레인 맥스웰이 제작한 앨범이다. '첫 50년'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책은 엡스타인의 성적인 문란함을 찬양하는 지인들의 노골적인 축하 편지와 외설스러운 그림으로 가득 차 있다.
여기에는 문제의 사진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나체 그림 편지도 포함돼 있다.
논란이 커지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 수표에 서명한 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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