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셧다운 종료 기대감…비트코인, 11만달러 선 탈환

'리플랩스 지원' 에버노스홀딩스, 나스닥 상장…XRP 트레저리 전략 채택
美 투자은행 TD코웬 "비트코인, 연말 14만 1000달러 갈 것"

 

3주째 이어진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이 이번주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BTC) 가격도 상승했다.

21일 오전 9시 4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91% 오른 1억 6559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2.45% 상승한 11만 495달러를 기록했다.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CNBC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상황이 빠르게 해결될 기회가 있다"며 셧다운 상황이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시장이 반응했다.

미·중 무역 갈등이 완화된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가격의 다음 저항선으로는 11만 2000달러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분석가 테드 필로우(Ted Pillows)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 갈등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보다는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저항선으로 11만 2000달러를 꼽았다.

'리플랩스 지원' 에버노스홀딩스, 나스닥 상장 도전
美 투자은행 TD코웬 "비트코인, 연말 14만 1000달러 갈 것"
솔라나 창업자,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영구선물 거래 프로토콜 공개

리플랩스가 지원하는 디지털자산 기업 에버노스홀딩스가 특수목적 인수법인(스팩, SPAC) 아마다 에퀴지션 코프II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20일(현지시간) 에버노스 홀딩스에 따르면 이번 상장은 디지털자산 운용 기업에 대한 기관 수요가 증가한 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추진됐다.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금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 3800억원)에 이른다. 이 중 2억달러는 일본의 SBI홀딩스가 투자하며 리플, 판테라캐피탈, 크라켄 등이 추가 투자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버노스는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전 세계 최대 규모로 XRP 트레저리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자산 트레저리 전략은 기업이 가상자산을 주요 재무자산으로 편입하고 꾸준히 매수하는 전략을 말한다.

미국 투자은행 TD코웬이 최근 가상자산 폭락과 관련해 시장이 충격을 잘 견뎌냈다고 평가했다.

TD코웬은 20일(현지시간) "사상 최대 강제 청산이 발생했지만 대부분 거래소는 잘 운영됐다"며 "신뢰도가 낮은 가상자산들은 대폭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은 충분히 충격을 잘 견뎠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연말 14만 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진단도 내놨다. TD코웬은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 도입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은 12월까지 14만 10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공동창업자가 새로운 탈중앙화거래소(DEX)를 설계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영구선물 거래 프로토콜 '퍼콜레이터(Percolator)'를 깃허브에 공개했다.

영구선물 거래 프로토콜이란 만기일 없이 가상자산 가격을 예측하며 거래할 수 있게 해주는 탈중앙화 선물 거래 프로토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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