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韓 기업인 원활한 입국 여건 보장 중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방한한 그레그 지안포르테 미국 몬태나 주지사를 면담하고 비자 제도 개선을 위한 주 정부 차원에서의 관심을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우리나라의 대미 투자 확대가 양국의 제조업 부흥과 경제 안보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기업인들의 원활한 입국 여건이 보장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한국의 대미 투자를 위해서는 기업 환경의 예측 가능성과 확실성(certainty)을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지안포르테 주지사는 또한 "미 공화당 주지사 협회(RGA) 부의장으로서 행정부와 소통하는 등 할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측은 동아시아 관계의 중요성과 협력 증진을 강조해 온 고(故) 맨스필드 상원의원의 정신을 기리고 있는 비영리단체 '맨스필드 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양측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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