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미용사 뒤에서 치마를 '슥'…日 관광객들 태국서 추태
- 25-10-21

미용실 女사장, 가게 CCTV 영상 공개…양국서 비난 쇄도
태국을 찾은 일본인 남성 관광객들이 미용실에서 태국인 사장에게 성추행을 가하는 영상이 유포돼 비난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TBS, 태국 채널7 등에 따르면 태국 중부 파타야의 한 미용실 여성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여러 일본인 남성 손님들로부터 외설적인 행위를 당했다며 매장 CCTV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공개했다.
영상에는 술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매장으로 들어온 일본인 남성 관광객 4명의 모습이 담겼다. 일행 중 1명이 머리를 자르려고 하자, 뒤에 앉아있던 나머지 일행 3명은 맥주병으로 건배하더니 병을 사장의 치마 쪽으로 가리키며 일본어로 비웃고 조롱했다.
그러자 흰색 셔츠와 파란색 셔츠를 입은 남성 2명이 사장에게 손을 뻗어 치마 밑단을 만지고 들추려 하는 장면이 찍혔다. 사장은 당황하며 소리를 지르고 저항했다.
사장은 당시 충격을 받고 매우 화가 났지만, 끝까지 머리 손질을 마친 뒤 남성들을 불러세워 "이런 행동은 태국 여성을 전혀 존중하지 않는 것이며, 다시는 누구에게도 이런 짓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고 채널7에 전했다.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영상은 태국의 주요 언론매체에서도 보도됐으며, SNS에서 남성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고 TBS는 전했다.
보도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관광지라도 상대는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당연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일본인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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