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채권왕 건들락 "25bp 금리인하 옳은 결정…금값 7% 상승 여력"
- 25-09-18
FOMC 직후 CNBC방송 인터뷰 "금 비중 25% 과도하지 않다"
뉴욕 월가에서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을 극찬하며 금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견지했다.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금 비중을 최대 25%로 하는 것이 과도하지 않다고 그는 평가했다. 금 25%는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비중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건들락은 17일(현지시간) 연준의 올해 첫 금리 인하 결정 이후 CNBC 방송과 인터뷰에서 0.25%P 인하가 "올바른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지나친 완화는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며 경계심도 드러내며 인플레이션 헤지(회피)로서의 금이 7%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건들락은 "최근 고용 창출 수치가 하향 조정됐고, 노동시장에 혼란이 있다"며 "지금은 완화가 필요하지만, 과도한 인하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10월 회의에서도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그는 "금은 올해 거의 확실히 4000달러를 넘길 것"이라며 "현재 수준에서 약 7%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건들락은 "금 비중 25%는 과하지 않다"며 "일종의 보험으로 달러 약세를 타고 금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블라인캐피털은 2024년 말 기준 약 95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건들락은 금을 단순한 안전자산이 아닌 전략적 통화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건들락은 금 강세의 배경으로 △달러 약세 △높은 인플레이션 △금리 인하를 꼽았다.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금은 다른 통화 보유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높을수록 금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호된다. 또한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을수록 보유 비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그는 특히 관세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고착될 가능성을 경고하며, "인플레이션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말했듯, 관세 효과가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 이후 금은 장중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3744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들어 40% 이상 상승했다. 건들락은 "금광주까지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금 시장의 모멘텀에 합류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7일~10월 23일)
- “대한민국 홍보대사인 국제결혼여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 대형 아시안그로서리 체인 T&T 린우드점도 다음달 오픈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시애틀 뉴스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통한의 패배뒤 매리너스 선수들 붉어진 눈
- 시애틀 매리너스 한 방에 WS 꿈 무너졌다
- 시애틀 매리너스, 오늘 팀 역사상 최고의 ‘운명의 한판’
- 시애틀 고가도로서 차량 추락… 10대 남성 사망, 3명 중상
- 시애틀 ‘안전한 도시’로 급상승했다
- 올해 서머타임 11월2일 종료된다
- 조현, 美 몬태나 주지사 면담…"비자 제도 개선 관심 당부"
- 트럼프 행정부, 시애틀 이민판사도 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