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 관세 이후 엔비디아 주가 47% 올라…금리 내려라"
- 25-07-11
'미국 경제 반등' 주장하며 연준에 금리 인하 재차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 금융시장의 호조를 부각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에 금리 인하를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기술주, 산업주 및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HIT ALL-TIME)를 기록했다"면서 "크립토(CRYPYO, 암호화폐)는 천장을 뚫고 올랐다. '트럼프 관세'(TRUMP TARIFFS) 이후 엔비디아는 47% 상승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관세를 통해 수천억 달러를 징수하고 있다. 국가의 신용이 회복됐다"면서 "연준은 이 강세를 반영해 금리를 신속히 인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이 기준 금리가 낮은 순서의 리스트 최상위에 있어야 한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절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뒤이어 올린 글에서 "'너무 늦는' 것은 미국의 위대한 신용의 위신을 떨어뜨리는 것"이라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차 압박했다.
그는 "우리는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신용 국가가 되었다"면서 "'거대한 반등'(Gigantic Comeback). 연준 금리는 이를 반영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우리는 (낮은 순의 기준금리) 목록의 최상위에 있어야 한다"면서 "금리를 인하하라"라고 촉구했다.
그는 전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는 "우리 연준 금리는 최소 3%포인트(P) 높다"며 "너무 늦는 파월 때문에 미국은 (정부 부채) 재융자 비용으로 연간 1%포인트당 3600억 달러(약 495조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25~4.5%이다. 트럼프는 자신의 요구대로 금리를 내리지 않는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 '패배자' '멍청이'라고 비난하며 그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파월은 포함한 19명 위원의 투표로 금리를 결정하는데, 관세의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과 노동 시장의 견고함 등을 근거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지난 6월 연준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는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했는데, 미셸 보먼과 크리스토퍼 윌러 등 2명은 7월 인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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