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급락, 금리인하 가능성 급등…고용보고서가 게임체인저
- 25-08-02
1일(현지 시각) 발표된 고용보고서에서 미국 노동 시장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보고서가 금리 인하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7만3000개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1만개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실업률은 6월 4.1%에서 7월 4.2%로 상승했다.
앞서 5월과 6월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크게 하향 조정됐다. 노동부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를 5월 14만4000개에서 1만9000개로, 6월은 14만7000개에서 1만4000개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특히 이 부분이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오래전부터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하고 있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노동통계국 국장인 에리카 맥엔타퍼를 전격 경질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급등했다.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9월에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이 75%까지 치솟았다. 주초에는 37%에 불과했었다.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은 급락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7%포인트 하락해 3.78%까지 떨어졌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0%포인트 하락, 4.27%까지 떨어졌다. 시장은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웰스파고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사라 하우스는 "연준이 지난 FOMC 회의에서 노동 시장이 견조한 상태라고 주장했지만, 그 주장에 의심이 간다"며 "노동시장의 둔화 폭이 상당히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30일 개최됐던 FOMC에서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제롬 파월 의장에 맞섰던 미셸 보우먼 이사와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선견지명이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야후 파이낸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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