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가 연준이 다음 주 열리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은행은 8일(현지 시각) 보고서를 내고 8월 고용보고서가 부진했기 때문에 연준이 9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은행은 이전에는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으나 인하 폭을 두 배로 늘렸다.

월가의 주요 은행 중 0.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예상한 것은 스탠다드차타드가 처음이다.

이날 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9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88.2%, 0.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1.8%로 각각 반영되고 있다. 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은 지난 주말 10%보다 오른 것이다.

한편 9월 FOMC는 16일부터 17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