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5연속 금리동결에 트럼프 또 분통…"파월 때문에 수조 달러 손실"
- 25-07-31
연준 5연속 금리동결에 트럼프 또 분통…"파월 때문에 수조 달러 손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향해 또다시 분통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서 "너무 늦은 파월이 또 일을 냈다!"며 "그는 너무 늦었고, 사실 연준 의장직을 맡기엔 너무 화가 많고, 너무 멍청하며 너무 정치적"이라고 직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부패한 (연준) 청사 개보수 공사와 더불어 우리나라에 수조 달러의 손실을 입히고 있다!"며 "다시 말해 너무 늦은 그는 완전한 실패자이며, 우리나라는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는 전날 연준이 이틀간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금리 동결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5회 연속으로 이뤄졌다.
연준은 금리 동결 배경으로 "실업률이 낮고 노동 시장이 견고하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하며 파월 의장에 대한 공개적인 비난과 인신공격, 해임 위협 등을 서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파월 의장 해임 관련 서한 초안을 공화당 의원들에게 보여주거나 연준 청사를 직접 방문해 공사 비용 문제를 제기하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여 왔다.
파월 의장은 이런 압박에도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통화정책이 오직 물가 안정과 최대 고용이라는 '이중 책무'에 따라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될 것이며 정치적 고려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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