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물가에 관세 영향 나타나 관리 필요"…금리 인하 시사
- 25-08-23
"지속적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
"美노동시장, 공급·수요 둔화된 '특이한 균형'…하방위험 증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22일(현지시간) 다음 달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위험 가능성을 경계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잭슨홀 미팅)에서 "관세가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 이제 뚜렷이 드러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동안 누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도 있으며 이는 평가와 관리가 필요한 위험"이라며 "다만 일시적인 물가 상승이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문제로 이어지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또 "노동시장이 균형을 이룬 것처럼 보이지만 노동 공급과 수요가 둔화하면서 생긴 특이한 균형"이라며 "이러한 비정상적 상황은 고용에 대한 하방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위험이 현실화되면 매우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다음 달 16~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통신은 평가했다. 다만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시기와 인하 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연준은 지난달 30일 기준 금리를 4.25~4.5%로 5회 연속 동결했다. 다만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 이사 2명이 반대표를 던지며 연준 내에서 통화정책을 두고 최대 내분이 벌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정책을 두고 충돌하고 있는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임기가 끝난다. 이번 잭슨홀 미팅은 파월 의장이 연준 의장으로서의 마지막 연설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파월 의장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다음 달 11명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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