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MC 금리 0.5% 전격 인하…2020년 3월 이후 처음
- 24-09-19
기준금리 5.25~5.50%에서 4.75%~5.0%로
올해 연말까지 두 차례 추가 인상 시사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전격 인하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틀 일정의 회의를 마치고 18일 오전 11시(시애틀시간) 연방기금금리를 5.25~5.5%에서 4.75~5.0%로 50bp(1bp=0.01%p) 낮췄다.
FOMC는 연말까지 100bp의 금리인하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 11월과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각각 0.25%p 이상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위원들이 과반수를 넘었다. FOMC가 금리 중간값은 올해 말 4.4%, 내년 말 3.4%다.
연준의 금리 인하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긴급히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이뤄진 것이다.
연준은 팬데믹 부양책과 공급망 교란 등 충격 여파로 물가가 치솟자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2년 3월부터 작년 7월까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높여 유지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긴급 금리 인하를 제외하면, 연준이 0.5%p의 공격적 인하를 한 것은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때가 마지막이었다.
FOMC는 이날 정책 성명서에서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지속 가능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으며 고용 및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위험이 대략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리 인하는 "인플레이션의 진행 상황과 리스크의 균형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는 2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1년 넘게 유지됐다가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떨어졌다. 40년 만에 최고 수준이었던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펄펄 끓었던 고용시장이 냉각되면서 거의 4년 동안 지속됐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지부를 찍은 것이다.
연준이 근원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데 선호하는 지표인 연간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상승률은 7월에 3개월 연속 2.6%를 유지했다. 또한 실업률은 8월에 4.2%까지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월별 신규고용은 둔화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5일 토요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5일 토요산행
- 광역시애틀한인회 새 회장 선출한다
- 서은지 시애틀총영사, UW서 영어 특강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재정세미나에 참석하세요"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24일~10월 30일)
- 한국 조선분야 권위자 목포대 송하철 총장, 시애틀 방문
- [공고] 워싱턴–타코마한인회,12월6일 정기총회 개최
- 벨뷰통합한국학교, 10월 정말로 바쁘다 바빠(영상)
- 둥지선교회 “추운 겨울, 홈리스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 대한항공 인천~시애틀 노선 운항 중단한다
- 머킬티오시와 과천시, 자매결연 추진한다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 광역시애틀한인회, 이번에는 타코마시장 토론회 개최한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나는 날마다 죽노라!
- [서북미 좋은 시-김진미] AI와 나
- 시애틀한국교육원 오리건서 독서주간 특별 프로그램 진행
- 제33회 워싱턴주 '부동산인의 밤'행사 열린다
-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한글날 맞아 ‘한글의 아름다움’ 되새겨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8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캠핑산행나서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이번 주말부터 ‘빅 다크(The Big Dark)’ 다가온다
- 시애틀 한 식당, 5년 동안 25번 도둑 들어왔다
- 111살 먹은 노르웨이 범선, 시애틀에 입항했다
- NBA 충격… 포틀랜드 감독 ‘불법도박 혐의' 체포
- "길안내에 사진 인증까지"…아마존 배송기사용 '스마트안경' 공개
- 워싱턴주 건강보험료, 내년 최대 2배 인상 전망
- 왜 무뇨스를 투입하지 않았나? ALCS 끝난 뒤에도 논란 이어져
- 시애틀 교사가 학생폭행해 1억2,400만달러 소송 직면
- 연방이민당국, 워싱턴주 차량번호인식시스템 무단접속했다
- "로봇으로 직원 75% 대체"…120만 고용주 아마존의 무서운 계획
- 시혹스 스미스-은지그바, ‘던크 세리머니’ 논란 속 침착함 빛났다
- “이상한 경기였다”… 시혹스, 실수 쏟아내고도 휴스턴 제압
- 한인 정상기판사 "시애틀 누드비치, 내년봄까지 개방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