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연준, 독립적 기관…당선되도 금리결정 간섭 안해"
- 24-08-11
트럼프, 연준 결정시 대통령 발언권 언급한 것과 대조적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독립성을 확인하며 11월 5일 대선에서 승리해도 연준 결정에 간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선거 유세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연준은 독립된 기관이며 대통령으로서 연준이 내리는 결정에 간섭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의 발언은 최근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연준 결정에 대한 대통령 발언권을 언급한 것에 대한 대조적 견해를 확인한 것이다.
해리스는 다음 주 미국 경제에 초점을 맞춘 정책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해리스는 "경제와 비용을 낮추고 전반적인 경제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7월 미국의 고용 악화와 이에 따른 침체 우려로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폭락하고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낮춰야 한다는 압박이 커졌다. 하지만 증시는 폭락장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안정을 대부분 안정을 되찾았다.
이에 대한 질문에 해리스는 "이번 주에 혼란이 있었지만 안정된 것 같다"며 "시장이 다음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지난주 플로리다주 자신의 마라라고 별장에서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연준 결정에 대해 최소한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발언은 연준에 많은 변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올초 보도와 맥락을 같이 한다. 당시 WSJ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식 선거 운동 외부의 동맹들이 트럼프가 당선될 경우 연준의 독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는 제안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
초안에는 대통령이 금리 설정에 직접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까지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연준이 금리를 결정할 때 트럼프의 조언을 받아야 하고 은행 규제에 대해서도 백악관의 검토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가 2017년 말 재임명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2026년 5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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