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먼 연준 이사 "미국 인플레 계속 떨어지면 금리 인하 필요"
- 24-08-11
매파 분류되는 보우먼의 비둘기파적 발언 주목
미국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하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가 필요할 것이라고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가 말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파적 성향의 보우먼 이사는 캔자스 은행협회의 비공개 회의에 전달하기 위해 준비한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우먼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여전히 "불편할 정도로 상회하고 상승 위험이 있다"면서도 지난 몇 달동안 "환영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 데이터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목표 2%를 향해 지속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계속 보여준다면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고용을 지나치게 제약하는 것을 막으려면 금리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고 보우먼 이사는 설명했다.
하지만 "단일 데이터에 과도하게 반응해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는 지속적 진전을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인내심을 발휘할 필요"도 있다고 그는 부연했다.
보우먼 이사는 통화 정책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기본 전망을 되풀이했지만, 올해도 작년처럼 물가 압력이 빠르게 완화될 것이라는 데는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에 대한 위험이 더 나은 균형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다고 그는 시사했다.
보우먼 이사는 7월 실업률이 거의 3년 만에 최고치인 4.3%로 급등한 것에 대해 해고가 심하지 않다는 점에서 "노동시장의 냉각이 과장됐을 수 있다"며 허리케인 베릴로 인해 일시적으로 일자리 증가가 둔화했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지정학적 긴장을 비롯한 위험이 물가에 추가 상승압력을 가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보우먼 이사는 "일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이 있지만 노동시장의 실질적 약화 위험을 주시하면서 물가 안정측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연준은 기준금리를 1년 넘게 유지해 온 5.25%~5.50%로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이 계속 냉각될 경우 이르면 9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는 신호도 보냈다. 연준의 목표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의 전년 대비 변화율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6월에 2.5%로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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