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시의원’도전 조기승회장, 승패와 상관없이 감사 모임 마련

11월22일 자신의 태권도장서 지지자ㆍ자원봉사자에 감사 인사

개표 3일째인 6일까지 표차 140표…매일 표 차이 늘어나 ‘아쉬움’

조 회장 초접전 속 “개표 결과 끝까지 지켜보며,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한인 1세로 한인밀집지역인 린우드 시의원(포지션 2)에 도전장을 내민 조기승 서북미연합회장이 근소한 표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함께한 지지자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 모임’(Thank You Party)를 마련한다. 

감사모임은 최종 개표결과가 나온 이후인 오는 22일 오후 4시 조 회장의 태권도장(16522 41st Pl W, Lynnwood, WA 98037)에서 열린다.

조 회장은 개표 3일차인 6일까지 상대 후보에 140표를 뒤지고 있다. 다만 초접전속 개표 첫날부터 매일 표차이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조 회장은 “이번 린우드 시의원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송구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응원과 믿음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라며 감사와 겸손한 마음을 함께 전했다.

조 회장은 특히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아낌없이 시간과 노력을 나누며 함께 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이 저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당락과 관계없이 자신을 믿고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 감사를 나누기 위해 후원자·자원봉사자 감사 모임을 개최할 계획이다.

그는 “결과와 상관없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고 싶다”며 “함께 모여 따뜻한 시간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 후보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지역사회 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참석 희망자는 박아름씨(206-465-5428)를 통해 11월 17일까지 예약하면 된다.

조기승 후보는 린우드에서 30년 넘게 거주하며 태권도 관장으로 지역 청소년 교육에 힘써온 한인 1세대다. 그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모두가 함께 사는 린우드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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