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11% 폭락, 투자자들 과도한 AI 투자에 싫증

전일 실적을 발표한 페북의 모회사 메타가 실적 실망으로 11% 이상 폭락했다.

30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메타는 11.33% 폭락한 666.47달러를 기록했다.

메타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512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494억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당 순익은 1.25달러로 시장의 예상 6.69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이는 세금 관련 비용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메타는 이뿐 아니라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AI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메타는 시간외거래에서 8% 정도 급락했었다. 그러나 정규장에서는 낙폭을 늘려 11% 이상 폭락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과도한 AI 투자에 싫증을 내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야후 파이낸스 분석했다

여러 투자은행이 실적 발표 이후 메타의 목표가를 하향했다. 예컨대,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메타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의 900달러에서 810달러로 낮췄다.

이에 따라 메타는 11% 이상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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