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서 받은 '신라금관'에 황홀한 상태…억눌린 기쁨 드러났다"
- 25-10-3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 받고 눈을 떼지 못하고 마음에 들어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더 미러'는 이날 바디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의 분석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금관을 선물 받고 '마치 미래를 상상하는 듯한 황홀한 상태'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그가 선물을 받은 순간 금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매혹됐다"라며 "이런 행동은 선물이 정말 마음에 들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 트럼프는 금관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이미 '언제, 어떤 자리에서 이걸 쓸 수 있는지' 상상하는 상태로 보였다"고도 했다.
또 제임스는 트럼프의 표정과 몸짓에서도 억눌린 기쁨이 드러났다며 "입술은 다물려 있지만 몸을 좌우로 약간 회전시키는 제스처를 보였는데, 이는 억눌린 즐거움과 흥분을 나타내는 신체 신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제임스는 트럼프가 결국 기쁨을 숨기지 못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의 얼굴이 환하게 펴지며 진심 어린 미소로 변했고, 선물을 준 이재명 대통령에게 팔을 둘러 '부분적 포옹'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는 완전한 포옹 욕구를 억누른 행동이지만, 동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따뜻한 마음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미국 대통령 최초로 무궁화대훈장을 수훈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열린 훈장 수여식에서 "이 금관은 정말 특별하다. 무궁화대훈장은 그야말로 아름답다. 지금 바로 착용하고 싶다"라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뉴욕시 혼잡통행료 제도 폐지를 발표하면서 "뉴욕이 구원받았다. 왕 만세!"라는 글을 올리며 자신을 '왕'에 빗댔다. 이는 미국 전역에 '노 킹스'(No Kings) 시위를 촉발했다.
이후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왕관을 쓴 합성 이미지를 SNS 공식 계정에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약 8개월이 지난 지금도 '노 킹스'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금관을 선물 받자 '왕의 상징화'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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