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라 금관' 쓰고 춤추는 AI영상 확산…美 '노 킹스' 시위와 대비
- 25-10-30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쓰고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춤을 추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출처=엑스) 2025.10.30./뉴스1
트럼프, 전투기로 시위대에 오물 투척 영상도 화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선물로 신라 금관 모형을 받은 후 온라인에선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트럼프 대통령이 왕관을 쓴 사진과 영상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에 반대하며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시위와 극명하게 대조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쓰고 망토를 맨 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와 연회장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확산됐다.
한 누리꾼은 해당 영상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이자 보수 운동가인 찰리 커크를 언급하며 "추종자들과 화려한 행사장에서 왕관 쓰고 등장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비꼬았다. 찰리 커크는 지난달 정치 토론 행사 중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투기를 타고 노 킹스 시위대에 오물을 투척하는 영상도 퍼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이 영상에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라고 말했고, 다른 누리꾼은 "트럼프가 미국을 희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쓰고 앉아 있는 사진이나 다른 왕관과 망토 등을 쓰고 백악관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 등도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라 금관을 쓴 합성 사진. (출처=엑스) 2025.10.29./뉴스1
누리꾼은 "미국인들이 트럼프를 미국의 왕으로 추대했다. 도널드 1세 왕이 최고 통치자로 군림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권위주의를 풍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신라 천마총 금관을 본떠 특별 제작한 모형을 선물 받았다.
김태진 외교부 의전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반도를 최초로 통일한 고대 왕국 신라의 대표적인 천마총 금관"이라며 "하늘의 권위와 지상의 통치를 연결하는 신성함, 지도자의 강력한 리더십과 권위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관에 대해 "매우 특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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