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퍼스픽대학 졸업생들 총장에게 악수 안하고 깃발을(동영상)
- 22-06-15
LGBTQ+ 차별정책 항의 표시로'프라이드 깃발' 전해
기독교 대학인 시애틀퍼스픽대학(SPU) 졸업생들이 졸업식 행사에서 총장과 악수를 하지 않고 ‘프라이드 깃발’을 건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측의성소수자 차별정책에 대한 항의 표시로 이 깃발을 전달했다.
이 대학학생들은 지난 12일 개최된 2022년도 졸업식 행사에서졸업장을 받기 위해 연단에 올라 대학 임시 총장 피트 멘자레스에게 LGBTQ+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비롯해 노트 등 성소수자의 인권과 관련된 물건을 건넸다.
SPU는최근 이사회에서 LGBTQ+직원을 채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의결한 바 있다. 또 직원들에 대해 동성간의 성관계나 혼외, 혼전 성관계 등을 제한하기로결정했다.
이 같은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SPU 학생들은 지난 5월 24일 부터 대학총장실 밖에서 항의시위를 벌여왔다.
농성에참여해오던 졸업생 가운데 일부는 학교 측에 대한 마지막 항의 표시로 깃발을 건네기로 계획했고, 실제이날 50여명 정도가 악수를 청하는 총장에게 손을 내미는 대신 깃발을 건넸다.
SPU 학생크로이 귤랏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우리가 믿는 것을 지지하라고 가르쳐왔다”며“그런 의미에서 오늘 시위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대학측의 지속적인변화를 위해 할 수 있는 헌신이었다”고 밝혔다.
SPU 학생들은이사회가 LGBTQ+ 정책 결정을 재평가하기로 예정한 7월 1일까지 총장실 앞 농성을 지속할 계획이며 결과에 따라 법적 조치도 감행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시애틀 뉴스
- 아마존, 연말 앞두고 25만명 대규모 채용… “시간당 최대 30달러”
- 워싱턴주 첫 서리… 본격적인 가을 추위 시작
-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각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
- "애완견 맡겨놨더니 발로 차서 죽였다"
- 시택공항, 국토안보부 장관 영상 상영 거부…“정치적 내용 포함돼”
- 포틀랜드서 나체 자전거 시위…“트럼프의 연방군 투입 반대” 외쳐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
- 타코마 이민자 구금센터, 비위생적 식사·열악한 의료 논란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