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대학이 코니쉬 예술대학 통합한다
- 25-03-20
SU가 5월31일 흡수 운영ⵈ상당수 코니쉬 교직원 해고 예상
장장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시애틀 코니쉬 예술대학(CCA)이 예상했던 2026년에서 앞당겨 오는 5월말 서북미 최대 사립대학인 시애틀대학(SU)에 합병된다.
두 대학은 18일 성명을 발표하고 SU가 코니쉬를 5월31일 흡수한 후 기존 CCA 캠퍼스의 운영권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5월31일은 코니쉬의 현 회계연도가 끝나는 날이다. 코니쉬는 다운타운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 SU는 퍼스트 힐에 각각 위치해 있다.
합병에 따라 코니쉬의 교수 및 교직원들이 감축될 예정이다. 총 120여명 중 일부는 SU에 재고용되지 않고 해직수당을 받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SU는 주 법무장관 등 규제기관의 승인 절차를, 코니쉬는 7개 노조와의 협상 수순을 각각 남겨놓고 있다.
코니쉬의 에밀리 파크허스트 학장서리는 두 대학의 통합이 장기간 극심한 재정난을 겪어온 코니쉬에게는 위기극복을 위한 ‘중대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의 에두아르도 페냘버 총장은 SU의 예술분야 학과가 코니시만큼 다양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SU에겐 이번 통합이 ‘생성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니쉬의 현 재학생 437명과 올가을에 들어올 신입생들은 총 7,100여명에 달하는 SU 재학생들과 합류하게 된다. 이들은 기존 코니쉬 캠퍼스에서 수업하며 SU 캠퍼스의 시설과 특혜를 이용할 수 있고 SU 명의의 졸업장과 학위를 받게 된다. SU 예술학과 재학생 167명도 셔틀버스를 이용해 코니쉬 캠퍼스에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다.
두 대학은 재정문제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파크허스트 학장서리는 코니쉬의 현재 채무액이 약 1,000만달러에 달하며 재산은 7,700만달러를 상회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등록금에 크게 의존하는 코니쉬는 지난 10년 중 7년간 적자재정을 기록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 제12회 한반도 포럼, 워싱턴대에서 열린다
- 벨뷰통합한국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한가위 큰잔치
- 아태문화센터 추석행사 개최
- 한인입양가족재단(KORAFF), 할로윈 축제 개최
-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교사 사은의 밤 및 교육기금 후원의 밤 개최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또다른 전시회 연다
- "한인 여러분과 떠나는 인상주의 화가들과 모네의 세계”
- 시애틀 한인들을 위한 특별재정 워크샵 열린다
- 한국 거장 감독 임순례, 시애틀 팬들과 깊이있는 만남(영상)
- 시애틀한국교육원 또 큰일 해냈다-UW과 대학생인턴십 위한 MOU체결
- 한인 줄리 강씨, 킹카운티 이민난민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합병 후에도 그대로 10년 더 쓴다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3일~10월 9일)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박노현교수 초청 문학특강 연다
- 시애틀 한인업체, 올해의 킹카운티 수출소기업상 받았다
- 한인 리아 암스트롱 장학금 올해도 16명에-23년간 54만9,000달러 전달
시애틀 뉴스
- <속보> 워싱턴주청사 난입 기물파손 前 마이너리그 선수, 중범죄 기소
- "이럴 수가" 매리너스 불펜 붕괴하면서 역전패당했다
- '롤리 쐐기포' 시애틀, 디트로이트 8-4 제압…ALCS까지 1승 남았다
- 시애틀 시장 “트럼프 연방군 배치 대응”나섰다
- 시애틀여성과학자 “스팸인 줄 알고 노벨상 전화 안 받았다”
- 스타벅스 워싱턴주 직원 369명 해고 통보했다
- 아마존 오늘 내일 ‘프라임 빅딜 데이즈’-애플워치 최대 할인
- 트럼프, 시애틀에도 주방위군 투입할까?
- 시혹스 막판 어이없는 실수로 탬파베이에 패배
- 시애틀 플레이오프 홈서 1승1패로 다시 원점에서
- 워싱턴주 더이상 ‘안전한 주’아니다
- 시애틀 '빈방 나눠쓰기'로 집값·홈리스 문제 풀 수 있을까
- 시애틀 여성 과학자,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