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청탁 의혹' 김상민 전 검사 특검 출석…"확증편향 경계해야"
- 25-09-09
"저도 오래 수사 배운 사람…특검 누설 정보, 오해와 억측에 기반"
"상세히 소명하고 나올 것"…특검, 이우환 화백 그림 전달 경위 파악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공천 청탁 의혹을 받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9일 소환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서 김 전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다.
김 전 검사는 9시 49분쯤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저도 수사를 오랫동안 배운 사람이지만 수사하면서 가장 경계해야 될 것이 확증편향의 오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특검 수사를 통해서 누설되고 있는 많은 수사 관련 정보들이 오해와 억측에 기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우환 화백의 그림을 김 여사 측에 건넸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 부분에 대해서 상세히 소명하고 나오겠다"고 했다.
다만 공천 청탁 목적으로 그림을 건넸는지, 국정원 특보 임명에도 김 여사가 관여한 건지 등을 묻는 추가 질문에는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김 전 검사가 이 화백의 '점으로부터' 그림을 1억 2000만 원에 구입해 청탁 목적으로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수사 중이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의 장모 집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이 그림을 발견했다. 그림은 대만 경매업체를 거쳐 인사동 화랑으로 건너갔고, 김 전 검사가 구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김 전 검사가 조국 수사 때 고생을 많이 했으니 경남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전 검사는 공천에선 탈락했지만 그 후 4개월 만에 국정원 법률특보로 전격 임명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 측이 그림을 대가로 공천이나 공직 임명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검사는 돈을 받고 그림을 대리 구매했다는 입장이지만 김 여사 측은 특검팀 조사 과정에서 "나라면 그런 그림을 사지 않았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지난 7월에 이어 전날에도 김 전 검사의 지방 소재 주거지를 압수수색 하며 이 화백 그림의 전달 경위 등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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