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팀 쿡 中서 라방 데뷔…"22일 출시 아이폰 에어 예약하세요"

라부부 10주년 행사도 참석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중국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 등장해 신제품 아이폰17 에어 예약 소식을 밝혀 주목된다.

14일 중국 상하이증권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팀 쿡 CEO는 전일 밤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중국 SNS인 더우인 애플 공식 채널에 출연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했다.

팀 쿡 CEO는 "중국 본토 고객들은 17일 오전 9시 아이폰 에어 주문 예약을 할 수 있다"며 "아이폰 에어는 22일 공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 분량의 방송에서 자신의 주머니에서 아이폰 에어를 꺼내들며 "사용에 편리하고 매우 가볍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당초 아이폰 에어는 지난달 19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이심 표준 문제로 인해 중국 내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알려진다.

중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은 전일 공식적으로 이심 예약 채널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차이나모바일 역시 일부 지역에서 이심 예약이 가능하다면서 구체적 개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아이폰 에어가 중국에서 공식 판매를 발표한 것은 중국 내 이심 사업이 공식화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화웨이, OPPO, 샤오미 등 중국 내 휴대전화 제조사들도 이심 휴대전화를 출시할 전망이다.

한편 전일 상하이에 도착한 팀 쿡은 라부부 10주년 기념 행사장에도 모습을 드러내 라부부를 만든 팝마트 창업자인 왕닝 등과 친분을 나눴다.

특히 지난해 7월 애플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된 사비 칸은 중국을 처음 방문하고 상하이 응용 연구소를 방문했다. 칸 COO는 "지난 5년간 애플은 선전과 상하이 응용 연구소에 10억 위안 이상을 투자했으며 여전히 확장 중에 있다"며 "이를 통해 연구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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