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24년만에 AL서부지구 우승했다

이치로 신인 시절인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무려 24년만에 지구 정상에 올랐다.

매리너스는 24일 시애틀 T-모빌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9승 69패를 기록, 84승 74패에 그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5게임 차로 밀어내고 잔여 일정에 상관없이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 1위를 확정했다.

시애틀이 A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이다. 스즈키 이치로가 신인으로 뛰던 시절 이후 첫 우승이다.

동시에 지난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즉 가을야구에 진출이기도 하다.

이날 시애틀은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가 7 1/3이닝 1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실점 호투한 가운데 타선이 14안타로 9점을 뽑으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칼 롤리는 1회와 8회 멀티 홈런 기록하며 시즌 60호 홈런 기록했다.

롤리에게는 기록적인 시즌이다. 그는 구단 최다 홈런(1997, 98년 켄 그리피 주니어 57개), 포수 최다 홈런(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 48개) 스위치 히터 최다 홈런(1961년 미키 맨틀 54개)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또한 새미 소사(1998, 1999, 2991) 마크 맥과이어(1998, 1999) 배리 본즈(2001) 로저 매리스(1961) 베이브 루스(1927) 애런 저지(2022)에 이어 일곱 번째로 한 시즌 60홈런을 넘긴 선수가 됐다.

남은 시즌 3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2022년 저지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도 넘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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