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혐의 벗었던 전 UW대학생 녹스 또 재판받아
- 24-04-11
이탈리아 법원, 마지막 남은 무고죄로 궐석재판 진행 중
<속보> 워싱턴대학(UW) 재학시절이었던 16년전 이탈리아에 교환학생으로 유학 갔다가 영국인 룸메이트를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 대법원의 극적 무죄판결로 풀려난 시애틀 여성 아만다 녹스가 마지막 남은 무고혐의에 대해 다시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 36세인 녹스는 10일 플로렌스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그녀는 사건당시 경찰심문에서 자신이 알바로 일했던 술집 주인 패트릭 루뭄바가 살인자라고 진술해 무고죄로 기소됐으나 대법원은 경찰이 변호사나 통역 없이 심문했다며 진술서를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
녹스는 다음날 자신의 진술을 번복하는 영어 자술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루뭄바 측 변호사는 경찰조서에 녹스가 루뭄바를 범인으로 지목한 대목이 여러 번 나온다며 이를 증거로 채택해달라고 요구했다. 플로렌스 법원은 이날 4시간 가까이 청문회를 연 뒤 6월5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
녹스는 무고혐의로 3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이는 그녀가 이미 4년 가까이 치른 복역으로 상쇄됐다. 사건현지인 페루비아 법원은 녹스와 그녀의 남자친구에 대한 살인 및 무고혐의에 무죄판결을 내렸고, 이후 6년간 엎치락뒤치락 끝에 이탈리아 대법원도 2015년 녹스에 무죄판결을 내렸다.
녹스는 20세였던 2008년 페루비아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영국인 교환학생 룸메이트인 메레디스 커처(21)를 남자친구와 함께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커처는 침대에서 목이 칼로 베인 사체로 발견됐다. 그 후 경찰에 진범으로 체포된 루디 게데는 13년간 복역하고 출소한 후 전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다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녹스는 사회정의 구현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한 포드캐스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한인학부모회, 주최한 아트 경연대회 올해도 성황
- 이성수 수필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 한국 법무법인 성현과 협약 체결
- 타코마한인회 내년도 새 회장 뽑는다
- 저스틴 오군, 브라이트라이트스쿨 리더십상 및 장학금 수상
- [시애틀 재테크이야기] 오래 살 수 있는 이유
- [시애틀 수필-이 에스더] 핑퐁 핑퐁
- [신앙칼럼-허정덕 목사] 인생의 풍랑을 만날 때
- 시애틀문학회 협회지 <시애틀문학>18집, 한국문인협회 ‘우수 문학지’로 선정
- 김필재 대표 이끄는 금마통운, 시애틀방문으로 새 도약 다짐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1일 토요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1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10월 10일~10월 16일)
- 샛별, 알래스카 앵커리지서 개천절 축하공연
-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올해 으뜸봉사상 시상식 열어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US메트로뱅크,SBA 대출실적 두배 이상 증가
- 성김대건 한국학교, 개교 35주년 및 추석·한글날 기념 행사 성료
- 시애틀한국교육원, 책 향기 가득한 ‘단풍빛 독서주간’ 운영
- 워싱턴주 고속도로 곳곳 낙서범 잡고보니 한인이었다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항공 승객 난동으로 긴급 착륙했다
- 아마존, 연말 앞두고 25만명 대규모 채용… “시간당 최대 30달러”
- 워싱턴주 첫 서리… 본격적인 가을 추위 시작
- 시애틀 매리너스 선수들 "아직 끝나지 않았다"각오
- 경찰 총격으로 부상 입은 타코마 남성에 175만달러 합의금
- 美국토안보장관, 공항들에 "셧다운 민주당 탓" 영상 틀려다 퇴짜
- 시애틀 매리너스, 적지서 ALCS 2연승…첫 월드시리즈 보인다
- "애완견 맡겨놨더니 발로 차서 죽였다"
- 시택공항, 국토안보부 장관 영상 상영 거부…“정치적 내용 포함돼”
- 포틀랜드서 나체 자전거 시위…“트럼프의 연방군 투입 반대” 외쳐
- 시애틀 시혹스, 잭슨빌 제압하며 4승 챙겼다
- 시애틀 매리너스, 사상 첫 월드시리즈가 보인다
-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에 3-1 역전승…ALCS 1차전 기선제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