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때문에 길 막혀" 트럼프에 전화한 마크롱…30분간 뉴욕 거리 걸었다
- 25-09-24
트럼프 행렬 탓 도로 통제로 차량 막혀
마크롱, 도보 이동하며 시민들과 사진
유엔 총회에 참석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량 행렬 탓에 30분 동안 뉴욕 거리를 걸어야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당신 때문에 길이 막혀 있다"고 직접 전화했다.
23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연설을 한 후 차로 이동 중이었다.
갑자기 경찰은 마크롱 대통령의 차를 막고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 행렬을 위해 길을 비워줘야 한다고 안내했다. 당시 거리는 텅 비었고 바리케이드가 쳐져 있다.
경찰은 마크롱에게 "대통령님, 정말 죄송하다"라며 "모든 게 막혀 있다. 지금 경호 차량 행렬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차량 행렬이) 보이지 않으면 건너가겠다. 협상하겠다"며 휴대전화를 꺼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잘 지내시냐. 그거 아냐. 당신 때문에 길이 막혀서 제가 기다리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후 도보로 이동했으며 마크롱 대통령의 차는 통과하지 못한 걸로 보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국가 정상이 예정에 없이 도보로 이동하는 건 이례적이다.
전후 상황을 촬영한 기자에 의하면 마크롱 대통령은 경호원들과 함께 30분 동안 걸었다. 걷는 동안 사진을 찍어달라는 행인들과 사진을 찍었고, 한 남성은 마크롱 대통령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평화를 향한 우리나라의 역사적 약속에 따라 팔레스타인 국가를 공식적으로 승인한다"고 밝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문세 시애틀무대 화끈하게 달궜다-“가수가 아닌 예술가”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역시 대단하고 빛났다(+화보, 동영상)
- <속보> '뺑소니 중태'에 빠졌던 이시복 목사 결국 하늘나라로
- 찰리 커크 추모행사 올림피아서 열려-한인들도 참석해
- [영상] K-POP 플레이데이 큰 인기끌었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마지막 때를 대비하라!
- KSC시애틀과 US메트로뱅크 MOU 체결한다
- 역시 "벨뷰통합한국학교" 모두 700명 등록해 힘차게 출발
- <긴급 공지> 시애틀총영사관 사칭한 보이스피싱 또 무더기 발생
- 한국 최고 명품 ‘덕화명란’ 시애틀 한인들에게 가을세일한다
-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충인학생, 평통 골든벨 어드벤처 본선 참가
- [기고-최지연] 샛별예술단 불가리아,그리스, 터키 순회공연을 마치고(상)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0일 토요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0일 토요산행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쇼핑정보(2025년 9월 19일~9월 25일)
- 유니뱅크 추석맞이 무료송금 서비스해준다
- 워싱턴주 선교합창단 이시복 목사, 뺑소니로 중태
- 故강성구 목사 천국 환송예배 27일 벧엘장로교회서
- 한인생활상담소 또다시 킹카운티로부터 49만달러 그랜트받아
- 광복 80주년, 김해~레이크우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다채롭게 열렸다
시애틀 뉴스
- 빌게이츠 "美보건장관, 백신 관련 이견 논의 않기로…협력 희망"
- 찰리 커크 추모행사 올림피아서 열려-한인들도 참석해
- 시애틀서 '지미 키멜 중단 규탄 집회 열려…“언론 자유 위협받아”
- 시애틀~홍콩 직항 내년에 5년만에 재개된다
- <속보>워싱턴주 추락헬기 사망장병 4명 명단 나왔다
- 시애틀 미 전국서 여성들에게 두번째로 좋은 도시다
- 시혹스, 홈 악몽 끊고 세인츠 대파하며 시즌 2승1패
- 크로포드 만루포로 매리너스 24년만 AL 서부지구 우승 눈앞
- '홈런 선두'칼 롤리, 58호 홈런으로 MVP 조준
- 美취업비자 수수료 10만달러, 신규신청시 단 1회만 부과한다
- 시애틀 매리너스 극적 승리 AL서부 우승 매직 넘버 5
- '홈런 선두'시애틀 롤리 시즌 57호포…그리피 주니어 넘어 매리너스 최다홈런
- UW 풋볼팀 애플컵서 WSU 대파했다